|콜로라도 사상 최대 산불 피해…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풍에 여의도 8.6배 태워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진 산불이 마을을 덮치면서 최대 1천 채의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콜로라도주 당국은 31일 전날 발생한 '마셜 화재'가 볼더카운티의 슈피리어 등 교외 마을을 휩쓸면서 500채에서 1천 채의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슈피리어의 서쪽과 구시가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그것만 해도 주택 500채가 넘는다"고 말했다. 펠리 보안관은 ...
|"인구 밀집 지역이라 피해 커져"…"가뭄 지속이 대형 산불 원인"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30일 시속 160㎞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크게 번져 가옥 수백채가 불에 타고, 3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는 이날 루이빌과 슈피리어 등 2개 마을 주민 3만여명에게 빨리 위험에서 벗어나라며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들 두 마을은 인구가 각각 2만1천명, 1만3천명 정도로 서로 약 6.4㎞ 떨어져 있다.
114개 병상을 보유한 한 병원도 산불의 영향권...
2010년 5월 20일 거래량 평소의 6배…전문가들 “주가조작 실패해 정리한 날” 해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김 씨 주식계좌 거래내역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의문은 증폭되는 상황이다. 일요신문은 2010년 5월 20일 신한증권과 동부증권 간 거래에 삭제된 내역이 ‘출고’가 아닌 ‘입고’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관련기사 ‘출고 아닌 입고?’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새 단서). 그런데 일부에선 왜 하필 5월 20일...
한국CXO연구소 조사…호랑이띠 최고 주식부호는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내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의 호랑이띠 최고경영자(CEO)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매출 상위 1천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대표이사 1천439명 중 호랑이띠 경영자는 139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있다. 이들은 1962년생 동갑내기 호랑이띠 경영자다.
오너 출신을...
친동생 박지만이 서초동에 거처 마련중 소문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12월 30일 밤 12시에 석방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을 확정받았다. 사면 결정으로 미납액인 벌금 150억 원도 낼 필요가 없게 됐다. 석방 절차는 31일 0시를 전후로 현재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진다.
당초 박 전 대통령 사면을 놓고 여권 내에선 부정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가 크게 나빠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천여대를 리콜 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충돌 위험을 높이는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천309대가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천9대가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된다.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이용 건수, 40대 남성이 가장 많고 이어 30대 여성
전자상거래 수입액, 건강식품 > 의류 > 가전·컴퓨터 순
올해 해외직구로 물건을 산 20∼50대 개인이 1천3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0∼50대 국민의 절반에 육박하는 인원이 해외직구를 한 셈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해외직구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이미 작년 연간 수입액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전자상거래 수입 주요 특징' 자료를 발표했다.
20∼50대 해...
열돔 현상 탓에 이상 고온…"알래스카 온난화 빠르게 진행"
겨울이면 극심한 한파가 몰아닥치는 미국 최북단 알래스카주(州)에도 지구온난화의 여파가 미쳤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알래스카의 최대 섬인 코디액의 온도가 지난 26일 화씨 67도(섭씨 19.4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알래스카에서 12월 관측된 온도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코디액은 다음날에도 화씨 60도(섭씨 15도) 이상의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북극과 가까운 알래스카는 12월 평균 기온이 화씨 22~32도(섭씨 -5~0도)로 ...
WSJ "제약사·정부·과학자, 수천억원 걸린 소송전 벌일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내는 제약사들을 향한 특허 소송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각 수천억 원이 오갈 수 있는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모더나는 현재 어버터스 바이오파마라는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에 걸린 상태다.
모더나 백신 물질 중 RNA를 인간 세포에 전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