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이, 전국 다단계 조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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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사기꾼 ‘조여사’ 주디 이 전격통화     

조지아 찍고 LA•LV…전국 다단계 조직중

본지는 지난 4월 10일자 기사에서 <페이머니•호박덩쿨 ‘투자주의보’> 기사를 낸 바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코인 사기꾼 주디 이와 ‘씨퍼블릭’ 코인사기의 주범 스티브 이, 이봉춘 등도 본지 보도이후 빠르고 움직이고 있다.  주디 이는‘토크넷’ 사기후 페이캄 및 호박덩쿨로 갈아탔다가 최근엔  KSPC 코인 사업자로 갈아탔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주디 이를 어렵게 연락해 통화를 시도했다.

“다단계꾼이 제보한 음해성 가짜 기사” 주장

알고보니 센터 비용까지 챙겨먹은 악질 여사

다단계센터 리더들도 고개 흔드는 ‘짠순이’ 

CMP 존 김은 체포 피해 LA도주, 해외 출국 중

조여사’ 주디 이의 연락처로 통화가 연결되었다. 기자 신분을 밝히자 수차례에 걸쳐 그는 전화를 회피했다. 

어렵게 통화가 연결되자 마자, 다짜고짜 윽박을 질렀다.

 주디 이는 “이 전화내용은 녹음되고 변호사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자가 동의를 했고, 질문이 시작됐다. “지금도 다른 코인으로 갈아타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직을 움직인다는 제보를받았다.”

주디는  “99%가 음해성 기사이다. 난 조지아주에서 토크넷 코인을 한 적도 없고 피해를 준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가?”

“난 내 사업을 했을 뿐 절대 사기를 치지 않았다.”

“다단계 자체는 했는가? 안했는가? 이것만 확인해 달라. 어차피 녹음하고 있을 것이니 확실히 해달라.”

“……”

한참의 침묵이 흘렀다. 

“한 5~6년 했었다. 내가 투자해서 한 것이지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

주디는 LA를 왔다가 본지 보도 이후 활동이 어렵자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그곳에서 조지아주와 LA 및 동부상황까지 파악하며 원격 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꾼들의 특징은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모두 회사 책임이고, 리더 책임이고, 팔로워 책임이다. 한국과 미국정부 탓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 탓이다. 빌게이츠와 도널드 트럼프 탓이다. 

본인은 본인 사업을 했을 뿐이고 돈벌도록 도와줬다는 말을 반복한다. 하지만 투자의 헛점과 투자자들이 돈을 넣고있는 회사가 ‘폭탄 돌리기’ 회사이며 언젠가 사고가 날 것을 알면서도 버젓히 투자를 하도록 강요하는 것 자체가 ‘사기’인 것이다. 

주디 이는  ‘씨퍼블릭’ 3천만불대 다단계 코인사기를 터트렸던 주동자 스티브 이(한국명 이진우)과 함께 호박덩쿨에조인했다가 본지 보도 이후 KSPC 코인으로 이봉춘, 박세제 목사 부부 등과 함께 갈아탄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디 이는 손을 안대는 코인이 없을 정도로 페이캄 등 코인 다단계를 임경현, 성태기, 애니 김 등과 같이 활동했었고 이로 인해 많은 미주 한인 피해자들을 양산한 바 있다. 이미 페이캄, 호박덩쿨, 페이머니등은 모두 투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한편 페이캄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당겼다가 지갑을 감궜던 호박덩쿨홀딩스(회장 신병철)는오는 26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로또사업 전반의 사업권 계약을 바탕으로 제1회 ‘PAYCAM Lotto 639’ 추첨이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호박덩쿨은 캄보디아 첫 로또 사업은 국내외 두 기업이 15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국내 기업호박덩쿨홀딩스와 캄보디아 현지 기업 ㈜원림홀딩스(대표이사 박상호)는 지금까지 로또 사업 추진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WL PAYCAM(이하 ‘페이캄’)을 캄보디아 현지에 설립하고 2021년 본격적 현지 로또 사업에 매진했다.

호박덩쿨에 따르면 페이캄 프로토콜은 캄보디아의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허가 받은 로또사업을 기반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로써 2010년대 초반 당시 독점적 운영권을 획득, 로또 발권기 400여대를 캄보디아 현지에 설치한 바 있다. 페이캄 프로젝트는 원림월드로또에서 페이캄 파운데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호박덩쿨에 따르면 현지 법인 설립 1년여 만에 로또사업 기반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고, 현재 약 200여 가맹점 모집을 완료했다, 양 사는 연내 가맹점이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홍보성 기사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미주 지역에서 페이캄의 불법 유사수신 행위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응분의 보상조치 없이 또다시 해외 제3국에서 로또사업이 되었으니 더 투자를 하라고 피해자들에게 권유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회사의 ‘정당한’ 투자행위는 아니다. 

한편 애틀란타, 워싱턴, 뉴욕에서 CMP다단계코인사기로 수천만불대 피해자를 양산한 존 김은 현재 애틀란타에서 영장이 발부되자 이를 피해 LA인근에 도피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몰래 출국하기 위해 연방 수사당국의 수사망을 피해 항공편과 멕시코 경유 등을 알아보고 있다.   

제임스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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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정말 한인들이 꼭 알아야 합니다!유기자님이 이런정확한 정보 캐내시는게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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