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미국법인 ‘매춘관광 영업’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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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닥 임플란트업체 덴티스

미국의사대상 매춘 관광영업으로 매출

집에단 학회간다하고 실제론 티후아나 매춘클럽서 성매매

20세 미만 여자들과 뜨거운 밤

여환락 맛본 의사들 약점잡아 회사 매출 올려

미국법인 여직원에 동행요구해 성희롱 피소

코스닥 상장직전 허위전표 발행도 논란

한국 임플란트업체 덴티스가 미국에서 영업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매출전표를 발급하는 한편 현지의사들을 대상으로 매춘관광을 정기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미국 방문시 이를 알고도 묵과했으며 이런 사실은 경쟁업체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의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덴티스 미국법인은 코스닥 상장이후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자 미국 현지 법인장이 영업 직원들과 짜고 수백만 달러의 횡령 사건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같은 횡령사건이 내부고발로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미국 법인장은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겠다고 위협하며 조직적인 은폐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사보도팀>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덴티스 미국 법인은 별도의 교육법인을 통해 미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세미나를 해왔으며 의료소송 위험이 많은 미국 대신에 다양한 임상 환자들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티후아나는 미국 샌디에고 바로 옆에 있는 지역이다. LA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국경도시로  FDA허가를 받지 않는 약물이나 임상이 가능한 도시로 꼽히고 있지만 매춘 및 마약이 대낮부터 거래되는 환락가이기도 하다.  덴티스는 티후아나에서 치과의사 교육생들을 위한 세미나 교육이 끝나면 이 지역의 유명 매춘클럽인 ‘홍콩익스프레스(HongKon Express)’에서 단체로 성매매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클럽 1층 홀에는 언제라도 매춘이 가능한 20대 초중반 반라의 여성들이 상시대기하다 상대 남자가 원하면 언제든 2층으로 올라가 성접대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밤새 횟수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두썸, 쓰리썸까지 가능한 곳이다. 이 클럽에서 성매매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나서 멕시코 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이중에는 10대 미성년자들도 다수 있고 마약도 은밀히 거래되고 있어 지역에서도 달러 유치에는 좋지만 이로 인해 범죄행위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이다.

티후아나 유명 성매매클럽으로 알려진 <홍콩익스프레스> 1층 중앙홀이며 윗층의 객실로 연결돼 있다.
덴티스 세미나가 끝나면 바로 홍콩익스프레스로 직행한다.

매춘관광은 치과 교육생들의 개별적 선택이 아니라 덴티스 미국 법인장과 마케팅 직원들이 수시로 동행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교육생들의 세미나 실습(?)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미나를 겸한 매춘관광 소문은 남성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신생임플란트 업체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되는 계기가 되었고 교육 세미나에 참석 후엔 동지의식과 ‘약점’이 잡힌 치과의사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덴티스 매춘 관광에는 교육생 모두가 현직 치과의사였으며 이중에는 유명 치과의대 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스는 2005년 심기봉 대표가 설립한 치과용 임플란트, 덴탈장비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한국내 치과 1만4500여곳 중 3000여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상장했으며 미국 법인 등에서 해외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류 임플란트시장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코스닥 상장회사가 미국에서 현지 의사들을 상대로 낯뜨거운 매춘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업목적의 매춘관광 행위는 한국기업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는 추문사건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될 경우 수사당국에서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부당영업행위 단속에 나설 여지가 크다. 한국 임플란트업체들이 한창 진입하고 있는 미국 시장이 타격을 받게 된다.  

덴티스 미국법인이 이런 매춘관광까지 낀 위험한 영업활동을 하는 것은 왜일까?  이런 이유는 이미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리잡은 O사 등에 비해 후발주자로 브랜드 약세를 억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식 접대문화를 연결해 섹스관광으로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심기봉 대표가 코스닥에 상장된 여타 임플란트 업체 대표들처럼 치과의사 출신이 아니라 치과제품 세일즈맨으로 잔뼈가 굵다보니 한국식 접대문화를 강요했거나 아랫직원이 미국 세일즈를 올리기 위해 추진한 것을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크다. 심기봉 회장은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미국지사 직원에 따르면 미국 방문시 술자리 회식과 LA식 유흥문화를 즐겼고 티후아나에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스 심기봉 dentis

‘브레이크 없는’ 미국법인

심기봉대표 조카가 미국법인장

상장후 유입자금..내부직원들과 짜고 횡령 혐의

미국 법인 허위매출전표 발행으로 해외매출 부풀려

트롯 스타 임영웅 전속모델기용 거액 들여

매춘영업 파문 회사 이미지 한방에 ‘와르르’

덴티스 미국법인은 2009년 11월에 설립, 본사 소재지는  캘리포니아 LA와 1시간 거리에 있는 라팔마시에 있으며 서부와 동부지역 지사를 각각 두고 있다. 리처드 심 법인장은 심기봉 대표의 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인 직원 수는 30여명으로 세일즈랩이 절반 정도이며 나머지는 행정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초기 법인을 설립시 한국 뭉칫돈을 미국으로 비밀리 빼돌리는 데 심 법인장이 회계 담당자와 같이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매춘관광과는 별도로 코스닥 기업의 해외법인이라 무색하리 만큼 허위 매출전표를 수시로 발행하고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내부 기강이 엉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장직전에는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들 직원들은 덴티스 미국 직원들이 동행하는 질펀한 술자리 접대를 수시로 받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는 퇴사한 한  직원은 “리처드 심 미국 법인장이 한국 코스닥 상장 여건 맞춰야 하니까 무조건 매출을 늘리라는 지시가 나와 거래처와 치과 병원들 다니며 허위 전표라도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하도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바람에 치과의사들에 갖은 사정하며 온갖 혜택을 주고 허위 전표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에는 적자폭을 메꾸기 위해서도 이런 조치를 하기도 했다. 

재고 관리 직원 중 한명은 이에 반발해 항의하자 회사에서 강압적인 조치를 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담당 직원은 회사에 필요치도 않는 코로나 장비가 수십만 달러에 들여오고 회사 공금이 지출되자 이런 제품이 회사에 많이 쌓아둘 필요없다고 윗 상사와 법인장에게 알렸다. 하지만 회사는 몇주째 묵묵부답 상태로 계속 코로나 제품 입고를 진행했다. 미국 법인에서도 아무 조치가 없자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한 이 직원은 한국본사의 서모 인사부장에게 수차례 이메일을 보내 문제제기를 했지만 오히려 미국법인문제를 본사에 보고했다며 심 법인장에게 문제 직원으로 낙인 찍혀 결국엔 해고되었다. 

현재 덴티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직원 4명이 성희롱 및 횡령 건 등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춘관광 파문을 일으킨 덴티스 임플란트 모델로 유명 트롯가수 임영웅씨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덴티스는 지난 2020년 7월 상장한 임플란트·덴탈장비 전문 업체다. 덴티스는 치아 진단부터 교정장치 설계, 제작·공급까지 플랫폼 서비스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외국산 일색인 투명교정시장 판도 바꿀것이라며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 받아2025년 세계 2위 도약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덴티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900억원으로 예측했다. 덴티스는 한국에서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자존심이라며 K-임플란트의 수출을 이끌겠다고 공언했고, 미스터 트롯에서 뜬 유명 트로트가수 임영웅 전속모델 기용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와중에 이같은 해외 매춘관광 사건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회사 신인도 하락이 불보듯 하고 있다. 특히 허위 매출전표 사건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한 만큼 향후 증권가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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