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팔아 다단계” 본지 조학연 보도 한국서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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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보도한 ‘패치교주’이자 다단계조직 뉴트로월드 기사로 한국에서도 SBS 및 세계일보 등이 후속보도를 통해 조학연 행적과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한국 SBS, 세계일보 등 잇단 후속보도

공동 취재협조…”하나님 팔아 다단계” 조학연 실체 및 다단계 사기 밝혀

2009년에도 불법편취로 입건됐다는 제보 

최근 130만원 정수기 고령 노인에 고가판매

피해자들 잇단 신고로 여론악화 경찰 조사

뉴트로월드의 ‘패치교주’ 조학연의 실체가 일요뉴스의 끈질긴 취재 끝에 한국에서도 그 실체가 수면위에 들어나고 있다. 본지가 집중취재한 조학연의 기사는 LA를 넘어 한국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사기인지 긴가민가’ 했다던 뉴트로월드 피해자들이 용기내어 제보해오기 시작했다. 아울러 한국언론 SBS방송 및 세계일보 등에서도 본지 기사를 인용, 후속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한 제보자는 조학연이 2009년 한국에서 육각수를 모방해 제품을 만들어 투자금을 편취, 유사수신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다며 알려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2009년 3월 26일> 부산일보에 보도된 불법다단계에 인용된 조00씨가 조학연과 나이가 일치하고 육각수 판매 및 불법 다단계 행적이 똑같다는 점에서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조모씨와 동일인물이 맞다면  조학연은 미국으로 도피, 미국 시민권자 여자와 혼인 신고후 한국 전과기록을 완전히 지울 수 있게 신분 세탁을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마이클 조 회장이라며 글로벌 다단계업체 회사의 대표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당시 부산일보 김종균 기자가 보도한 내용이다. <2009년 3월26일자>

고수익 보장’ 피해 급증 불법 다단계 무더기 적발
2만여명 120억 편취 업체 등 3곳 28명 검거 


각종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주겠다고 투자자를 모집해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및 유사수신 업체 3곳의 대표와 직원 28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26일 ‘상황버섯 및 엑기스를 제조하는 건강식품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 120억원을 빼돌린 혐의(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사 회장 안모(47)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회사 대표 박모(52)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부산경찰청은또 ‘육각수 제조기를 구입하고 하위 판매원을 모집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위반)로 B사 대표 조모(52)씨와 직원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어 경찰은 ‘백화점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고율의 이자와 원금을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 11억원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C사 회장 오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사 회장 안씨는 충남 논산에 상황버섯 농장과 엑기스 공장을 설립한 뒤 전국에서 투자자 2만여명을 모집해 1계좌당 투자금 55만원을 받고 ‘하위 판매자를 모집하면 원금의80%를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속여 투자금 12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 대표 조씨는 A사를 모방해 ‘원가 15만원인 육각수 제조기 1대를 55만원에 구입하면 회원이 되고 하위판매원을 모집하면 원금의 80%를 수당으로 지급하겠다’며 회원 500여명을 모집한 뒤 이들의투자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사 대표 오씨는 투자자 230명을 모집한 뒤 ‘1인당100만원을 투자하면 매주 15만원을 8회에 걸쳐 총 120만원을 지급하고 재투자를 하면 원금의130%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균 기자> 

또다른 기사에 따르면 조씨가 불법 다단계 회원으로 피해를 입자, 그 피해를 그대로 본떠 다단계 사기를 벌인 것이다. 다음은 노컷 뉴스 출처이다. 

불법 다단계 회원으로 가입해 피해를 봤던 사람이 자신이 피해를 본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또 다시 다단계 사기를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팀은 방문판매 회사를 설립해 피라미드식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회원 5백명을 모아 20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조모(52)씨 등 회사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진구에 방문판매 회사를 차린 뒤 육각수 제조기를 55만 원에 구입하면회원에 가입시켜주고 이후 하위 판매원을 회원으로 모집하면 수당을 지급하는 피라미드 판매방식으로회원을 끌어모아 5백 명으로부터 투자금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 씨는 앞서 상황버섯 사업을 내세워 12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챘다 경찰에적발된 한 다단계 업체에 가입했다 피해를 봤으며, 이후 이 회사의 판매교본을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사기행각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3월26일자>

차이가 있다면 2009년 52세의 조모씨는 육각수 제조기를 55만원에 팔았고 13년뒤 조학연은 마이클 조(65)가 되어 130만원짜리 정수기를 팔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피라미드 판매방식으로 회원을 끌어모아 5백 명으로부터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지만, 지금은 2만여명 회원으로 언제라도 터지게 되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위험한 폭탄 돌리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뉴트로월드에서 육각수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뉴트로월드에 따르며 세계 8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육각수 제조기도 주목받고 있다. 미네랄 큐브와 강력한 자기장을 활용해 초미립자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약알칼리 이온수를 만든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심장질환 및 고혈압을 예방하며 세포 노화 방지를 통해 피부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학연은 육각수 정수기를 자신만이 갖고 있는 특허상품으로 했지만 이번 취재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기술을 빼껴서 미국서 특허 출원한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SBS는 최근 <모닝와이드>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뉴트로월드의 실체와 조학연의 사기 수법을 그대로 소개했다. 아래는 SBS에서 보도한 보도내용의 요약이다. 

본지 보도후에 SBS에서 다단계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물의를 빚고있는 뉴트로월드의 조학연 실체를 집중보도했다. <출처. SBS 캡쳐사진>

SBS는 보도방송에서 130만원 자사 물품을 구입해야 회원자격이 생기지만 교묘히 미국회사로 포장해서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SBS 캡쳐사진>
회원 몇명만 데리고 와도 2000만불(240억원)이 넘는 돈을 벌수 있다는 조학연 대표의 현란한 화술에 많은 사람이 넘어가고 있다고 SBS는 지적했다. <출처. SBS 캡쳐사진>

“온라인 판매 업체 한 영상입니다. 자신을 미국온 성공한 사업가, 의사, 선교사라고 소개합니다.”  한사람당 두 명을 데려오면 최대 2000 만불(200억원)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가상화폐를 주고, 보상플랜을 소개합니다. 1인당 10불씩 20대까지 208만명에게 전부 10불씩 올라온다고 생각해 보세요.그런데 SBS는 이런 엄청난 보상 뒤에는 사기 수법이 개입돼 있다고 말한다.  

회원이 되려면 130만원 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학연이 개발했다는 육각수 정수기, 그리고 본인이 직접 개발했다고 하는 공기 청정기 등의 효능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도하고 있다. 조학연은 평소에도 세계 본인만이 특허를 갖고 그 특허를 뉴트로월드에 무상 기증했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다. 

SBS는 조학연이 만들었다는 공기청정기의 효능에도 의문을 표시한다. “전자파 이렇게 날라가죠. 저는 여기서 끝에 나간 다음에 이 전자파를 다시 사용해요. 근데 그 써먹는 기술이 저만 갖고 있잖아요. 그냥 들고만 있어도 효과가 있어요.”전자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것이 과학계에서 어떻게 증명된 이론인지 한번도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다.  

SBS 취재기자는 뉴트로월드 안으로 직접 들어갔다기존 회원이 아니라고 했더니 한 중년 여성이 직접 추천하겠다고 했다. 여기만 해놓으면 인생이 펴진다면서  회원 가입 서류를 내밀었고,  물건을 사라고 권유합니다.“육각수 물인데 이런 기계로 돌리면 저게 살아 있는 물이 돼요.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에는 고령의 부모들이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해 문제가 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시어머님이 오늘 정수기를 갖고 오셨어요. 130만원 주고 샀대요. 아무리봐도 가기 같은데 설득해도 안믿어요. 좋은 거라서 사람들이 줄 서서 사고 싶어하는 데 못 산다고. 난 집에 애기 있다고 해서 먼저 팔아준 거야라고 하시면서. 환불도 된다고 하시면서 갑자기 물도 끓이고 저희 보고 마시라고 해서 미치겠어요. 이미 사용한거 어떻게 환불을 해요 ㅜㅜ” 

한편 경찰은 7월초 뉴트로월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5명 출국금지까지 했다.“딸이 고등학교 졸업식인데도 출국 금지라고 해서 갈수가 없어요.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라 별도의 입장을 낼 수 없습니다.”라는 녹취도 담겼다.경찰과 검찰은 뉴트로월드를 대상으로 사기 혐의를 적용할 지 수사 중이다.    

이번 SBS 보도에서 조학연이 자신을 의사, 사업가, 선교사라고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사기를 치고 있는데 팩트체크 사항은 그가 미국 어느 의과대학을 졸업했는지 확인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조학연은 툭하면 간증을 통해 하나님 선교를 위한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대놓고 사기를 치기 때문에 대부분 청중은 독실한 기독교사업가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조학연은 SBS방송 보도후에 “SBS 좋아했는데 사과방송 안하면 망하게 하겠다” “내년쯤엔 방송국을 사서 간판을 내려버릴 수 있다” 등 막말을하면서 뉴트로 사업자들을 선동하고 있다.  

하지만, 조학연은 이처럼 한국서 여론이 악화되면서 내부 사업자들도 흔들리자 이들을 결속시키기 위해 지역 콘서트 티겟을 직원들에게뿌리고, 노래자랑대회과 리더십대회를 여는 등 분위기 반전에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입자 증가세도 주춤하며 둔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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