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의 음악 시상식인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2년 연속 ‘특별국제음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전날 일본 TBS를 통해 생중계된 제63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
특별국제음악상은 지난해 신설된 부문으로, 초대 수상자 BTS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상을 받은 것은 BTS가 유일하다.
B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 시상식의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또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올해도 많은 분께서 저희 곡을 들어 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BTS가 올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선보인 ‘버터'(Butter) 무대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