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석유·해운업계에 반독점 조사…유통업계에도 압박 가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반독점 정부기관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대통령직을 위협할 정도로 물가가 치솟는 것은 일정 부분 기업들의 경쟁 부족 때문이라고 바이든 행정부는 진단한다.
미 재계의 기업집중 현상에 따라 소수의 대기업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마존 킬러'로 불리는 리나 칸을 연방거래위원...
플로리다, 델타 유행 정점 넘어…하와이 누적 감염자 10만명
오미크론 확산에 뉴욕서 어린이 입원 환자 4배 증가
미국이 성탄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하루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기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9만7천358명으로 20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는 2주 사이 10% 늘...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염병 대유행을 이유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불참을 결정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직원의 건강과 안녕이 최고 우선사항"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검토한 결과 대면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디지털 방식의 원격 행사를 통해 파트너들의 최신 기기와 솔루션,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CES는 매...
2차 접종해도 항체 방어에 '큰 구멍', 3차 부스터 샷도 역부족
미국 컬럼비아의대 과학자들, 저널 '네이처'에 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나타난 어떤 코로나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은 세포 감염에 필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이렇게 증가하면 기존 백신이나 치료용 항체의 공격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나 치료용 항체의 표적이 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대표적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다. 두 치료제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해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준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5일간 하루에 두 번 팍스로비드는 3알씩(총 30알·1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