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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미국법인 ‘매춘관광 영업’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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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is 심기봉, 덴티스, 덴티스 심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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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닥 임플란트업체 덴티스

미국의사대상 매춘 관광영업으로 매출

집에단 학회간다하고 실제론 티후아나 매춘클럽서 성매매

20세 미만 여자들과 뜨거운 밤

여환락 맛본 의사들 약점잡아 회사 매출 올려

미국법인 여직원에 동행요구해 성희롱 피소

코스닥 상장직전 허위전표 발행도 논란

한국 임플란트업체 덴티스가 미국에서 영업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매출전표를 발급하는 한편 현지의사들을 대상으로 매춘관광을 정기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미국 방문시 이를 알고도 묵과했으며 이런 사실은 경쟁업체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의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덴티스 미국법인은 코스닥 상장이후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자 미국 현지 법인장이 영업 직원들과 짜고 수백만 달러의 횡령 사건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같은 횡령사건이 내부고발로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미국 법인장은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겠다고 위협하며 조직적인 은폐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사보도팀>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덴티스 미국 법인은 별도의 교육법인을 통해 미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세미나를 해왔으며 의료소송 위험이 많은 미국 대신에 다양한 임상 환자들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티후아나는 미국 샌디에고 바로 옆에 있는 지역이다. LA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국경도시로  FDA허가를 받지 않는 약물이나 임상이 가능한 도시로 꼽히고 있지만 매춘 및 마약이 대낮부터 거래되는 환락가이기도 하다.  덴티스는 티후아나에서 치과의사 교육생들을 위한 세미나 교육이 끝나면 이 지역의 유명 매춘클럽인 ‘홍콩익스프레스(HongKon Express)’에서 단체로 성매매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클럽 1층 홀에는 언제라도 매춘이 가능한 20대 초중반 반라의 여성들이 상시대기하다 상대 남자가 원하면 언제든 2층으로 올라가 성접대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밤새 횟수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두썸, 쓰리썸까지 가능한 곳이다. 이 클럽에서 성매매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나서 멕시코 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이중에는 10대 미성년자들도 다수 있고 마약도 은밀히 거래되고 있어 지역에서도 달러 유치에는 좋지만 이로 인해 범죄행위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이다.

티후아나 유명 성매매클럽으로 알려진 <홍콩익스프레스> 1층 중앙홀이며 윗층의 객실로 연결돼 있다.
덴티스 세미나가 끝나면 바로 홍콩익스프레스로 직행한다.

매춘관광은 치과 교육생들의 개별적 선택이 아니라 덴티스 미국 법인장과 마케팅 직원들이 수시로 동행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교육생들의 세미나 실습(?)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미나를 겸한 매춘관광 소문은 남성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신생임플란트 업체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되는 계기가 되었고 교육 세미나에 참석 후엔 동지의식과 ‘약점’이 잡힌 치과의사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덴티스 매춘 관광에는 교육생 모두가 현직 치과의사였으며 이중에는 유명 치과의대 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스는 2005년 심기봉 대표가 설립한 치과용 임플란트, 덴탈장비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한국내 치과 1만4500여곳 중 3000여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상장했으며 미국 법인 등에서 해외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류 임플란트시장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코스닥 상장회사가 미국에서 현지 의사들을 상대로 낯뜨거운 매춘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업목적의 매춘관광 행위는 한국기업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는 추문사건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될 경우 수사당국에서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부당영업행위 단속에 나설 여지가 크다. 한국 임플란트업체들이 한창 진입하고 있는 미국 시장이 타격을 받게 된다.  

덴티스 미국법인이 이런 매춘관광까지 낀 위험한 영업활동을 하는 것은 왜일까?  이런 이유는 이미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리잡은 O사 등에 비해 후발주자로 브랜드 약세를 억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식 접대문화를 연결해 섹스관광으로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심기봉 대표가 코스닥에 상장된 여타 임플란트 업체 대표들처럼 치과의사 출신이 아니라 치과제품 세일즈맨으로 잔뼈가 굵다보니 한국식 접대문화를 강요했거나 아랫직원이 미국 세일즈를 올리기 위해 추진한 것을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크다. 심기봉 회장은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미국지사 직원에 따르면 미국 방문시 술자리 회식과 LA식 유흥문화를 즐겼고 티후아나에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스 심기봉 dentis

‘브레이크 없는’ 미국법인

심기봉대표 조카가 미국법인장

상장후 유입자금..내부직원들과 짜고 횡령 혐의

미국 법인 허위매출전표 발행으로 해외매출 부풀려

트롯 스타 임영웅 전속모델기용 거액 들여

매춘영업 파문 회사 이미지 한방에 ‘와르르’

덴티스 미국법인은 2009년 11월에 설립, 본사 소재지는  캘리포니아 LA와 1시간 거리에 있는 라팔마시에 있으며 서부와 동부지역 지사를 각각 두고 있다. 리처드 심 법인장은 심기봉 대표의 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인 직원 수는 30여명으로 세일즈랩이 절반 정도이며 나머지는 행정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초기 법인을 설립시 한국 뭉칫돈을 미국으로 비밀리 빼돌리는 데 심 법인장이 회계 담당자와 같이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매춘관광과는 별도로 코스닥 기업의 해외법인이라 무색하리 만큼 허위 매출전표를 수시로 발행하고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내부 기강이 엉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장직전에는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들 직원들은 덴티스 미국 직원들이 동행하는 질펀한 술자리 접대를 수시로 받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는 퇴사한 한  직원은 “리처드 심 미국 법인장이 한국 코스닥 상장 여건 맞춰야 하니까 무조건 매출을 늘리라는 지시가 나와 거래처와 치과 병원들 다니며 허위 전표라도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하도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바람에 치과의사들에 갖은 사정하며 온갖 혜택을 주고 허위 전표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에는 적자폭을 메꾸기 위해서도 이런 조치를 하기도 했다. 

재고 관리 직원 중 한명은 이에 반발해 항의하자 회사에서 강압적인 조치를 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담당 직원은 회사에 필요치도 않는 코로나 장비가 수십만 달러에 들여오고 회사 공금이 지출되자 이런 제품이 회사에 많이 쌓아둘 필요없다고 윗 상사와 법인장에게 알렸다. 하지만 회사는 몇주째 묵묵부답 상태로 계속 코로나 제품 입고를 진행했다. 미국 법인에서도 아무 조치가 없자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한 이 직원은 한국본사의 서모 인사부장에게 수차례 이메일을 보내 문제제기를 했지만 오히려 미국법인문제를 본사에 보고했다며 심 법인장에게 문제 직원으로 낙인 찍혀 결국엔 해고되었다. 

현재 덴티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직원 4명이 성희롱 및 횡령 건 등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춘관광 파문을 일으킨 덴티스 임플란트 모델로 유명 트롯가수 임영웅씨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덴티스는 지난 2020년 7월 상장한 임플란트·덴탈장비 전문 업체다. 덴티스는 치아 진단부터 교정장치 설계, 제작·공급까지 플랫폼 서비스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외국산 일색인 투명교정시장 판도 바꿀것이라며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 받아2025년 세계 2위 도약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덴티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900억원으로 예측했다. 덴티스는 한국에서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자존심이라며 K-임플란트의 수출을 이끌겠다고 공언했고, 미스터 트롯에서 뜬 유명 트로트가수 임영웅 전속모델 기용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와중에 이같은 해외 매춘관광 사건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회사 신인도 하락이 불보듯 하고 있다. 특히 허위 매출전표 사건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한 만큼 향후 증권가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미국서 공약남발 송진호 ‘풍선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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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빨리빨리’가 망한다

아니면 말고식 송진호 ‘풍선불기’

현지실정 문외한 방문단…구호성 개발계획 남발

미국선 인허가 받는데만 수년…단기호재노린 거품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라는 단체가 최근 LA를 휘젓고 다니며 한국 정치인 같은 개발 공약만 남발하며 미주 한인들을 미혹시키는 가운데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코인 띄우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은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매달한차례 이상 미국을 방문했으며 수차례의 개발 공약을 밝혔으나 진척사항은 없이 미주 한인사회만 활용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있어 이를 집중 취재해 본다. <탐사보도팀>

말로 터트린 공약은 많아도 실행 단계 전무

선진국 미국에선 단순공사도 절차 까다로워

결국엔 미라클 자체코인 가격 띄우기 일환

미라클시티월드그룹 방문단은 미국 LA를 지난 3월 오렌지카운티 한 대형 쇼핑몰에서 현지 한인들과 만났다. 호칭도 미국에서 듣기 힘든 “총재님”으로 불러웠다. 회사 이름처럼 ‘미라클’했고 전세계에 한인 거점도시를 만드는 계획이라고 송진호 대표는 밝혔다. 하지만 건설회사 사장같은 풍채의 송진호 대표는 ‘총재님’이라는 명칭에 어울리지 않게 미국 현지 실정을 하나도 모르는듯 했다.

방문단이 찾은 이 쇼핑몰은 한인 오너가 이 빌딩을 짓는데만 인허가 포함, 15년이 걸렸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공사비로 3억달러 이상이 투입된 이 쇼핑몰은 인허가부터 공사기간 내내 시청 공무원들과 매일 갑론을박하며 개발했다. 1~2년이면 스카이라인이 달라지는 한국내 건설 현장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2월에 미국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은 자사 소유의 방송을 통해 자화자찬 일색의 인터뷰를 가졌다. 국정방송TV라는 유투브방송을 통해 소개된 인터뷰에서 송진호 ‘총재’의 미국일정을 이렇게 소개했다. “2월 5일부터 19일까지4박5일간의 LA방문, 세계 최고 규모의 디지털 금융거래소 개소 예정 등 의미 있는 성과 거뒀다”라고.

국정방송 TV에서는 “미국의 주요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성공적인 미국방문”이라며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송진호 귀국 인터뷰를 가졌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라며 70대 초반의 회사 대변인은 송 총재를 찬양했다.

귀국 방송 인터뷰에서 미라클시티월드그룹를 이렇게 소개한다.

“저희그룹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의 대명사로 100만평 이상의 부동산 개발, 블록체인, 금융코인 개발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동산 개발을 하고 있다.”

미국 방문 목적과 성과에 대해서는 “부동산 개발 미국시장에서의 디지털 금융 거래소 개소 등이 목적이고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6월 15일 미국 LA에 세계 최대규모의 가상자산 디지털금융거래소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국제규모로는 최대 규모가 됩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임직원 및 회원들의 환송에 대한 소감에 대해 송진호 총재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고, 또한 기업의 사회에 대한책임을 통감,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와 부동산, 방송, 문화, 체육계에 대한 적극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구 회장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은 “미국 LA에서 4박5일 일정으로 금융 거래소, 콘텐트 개발, 스마트 월드 부동산 부지 선정 등좋은 성과를 얻었다. 우리 사업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클시티월드가 자체적으로 밝힌 계획을 살펴보자.

 현재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미라클 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단순히 테마파크 개념에서 나아가 우주  로봇 복합테마파크가 들어서고 교육과 경제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계획도시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협력 엔지니어링종합건설사금융사콘텐츠위원회, ICT산학협력단  100여개의 기업  단체가 협업체를 구성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미라클시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생국가인 오세아니아주 솔로몬제도의 부건빌 자치주의 국가재건사업의 주관사로 참여하게 되어, 2021~2022 한국에서만 건설인력 5 명이 파견될 예정으로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수의 NGO에서 활동해온 송 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포럼’ 개최와 ‘전 국민 희망의류 모으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단체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히 참여 해오고 있다.

이런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송 대표의 경력을 미국에선 검증할 수 없다. 하지만 미라클시티월드그룹방문단이 미국방문 후 한국에서 소개한 중간보고서를 보고 이를 검증해 본다면 그들의 진위성을 독자들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미라클시티그룹의 홈페이지 공지란에 올라있는 공식 홍보문건을 점검해보았다. 

사기냐? 비전이냐?    

지난 3개월 송진호 행적 추적해보니    

미국서 100만평 도시개발부지 확보 -> NO

세계최대규모 디지털금융거래소 개소 -> NO

3개월내 한인 100명 한국 초청할 것 -> NO

결국 한국 코인투자자 안심구호에 불과

  1. 1. 미국서 코인 거래소 , 캘리포니아: 미국 실무거래소 개소

미국방문 보고 성과에서 첫번째로 소개한 거래소 개소는 미국에서 거래소를 허가 받으려면 필요하다. 현재는 한인사회에서 거래소를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미 정부 당국 절차대로,  Compliance 규정에 맞게 개발한 업체는 드물다. 다들본인회사가 미국에서 거래할 수 있는 업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코인거래소에서 쓰이는 짝퉁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여기서는 거래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이 함스부르크 황실 백작직 수여와 비트코인 취급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는 설명만 있다.왜 독일 황실백작직을 수여하게 되었는지, 비트코인 취급 전문기업인증이 어떤 기관에서 국제 자격을 취급 받았는지 알 수도 없고 나와있지도 않다.

  • 2. 미국내 미라클 월드그룹 지사 개설

미라클시티월드넷 미국지사 등을 LA에 세웠다고 했는데 주소가 3435 Wilshire Blvd 2305호, Los Angeles이다. 이 회사는 WJ 홀딩스이며 대표자는 제임스 조로 되어 있다. 제임스 조는 씨퍼블릭 코인다단계 3천만달러 먹튀의 공범 3명중의 한명이다. 다단계 코인사기로 미주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었던 이슈라, 오히려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의 이미지만 부정적으로 그려지게 하고 있다.

3. 한국에 미라클 시티&디즈니월드 프로젝트 진행 가능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기에 가능한 말이다. 하지만 디즈니처럼 국제적인 기업이 해외로 갈 때는 수많은 절차와 규약들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하나도 해놓지 않고 이름도 밝히지 않는 디즈니 고위 관계자 한 명을 만났다고 해서 마치 내일 실현가능할 것처럼대중을 호도하는 일이야 말로 사기 행각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밑도 끝도 없이 100조원 조달 프로세스 국제적 펀드 진행됩니다. 어쨌던 이 말은 모든 억측을 부를 수 있는 말이 된다.

4. 한인동포 100명 한국 방문 초청합니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 독자 지원해서 한인 소상공인 100명을 3월 17일에서 5월 15일 중에 항공료와 숙박비를 부담해서 초대하겠다고 분명히 명시했다. 하지만 6월 1일 현재 이 계획은 가을로 잠정 연기된 상태이며,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

5. 미국내 교통방송 개국 예정

미국내 방송 사업 허가권은 유대인들이 쥐고 있고 변호사를 통해 거래해야 한다. 주파수 가격대도 코로나 기간 중 집에서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싸지 않을 뿐더러 현재 주파수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방송 사업권을 따내 어떻게 운용할지에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미국사회는 한국과 달리 빨리빨리 문화가 통하지 않는 사회이다. 인터넷 설치 전화를 하면 반나절이면 되는 한국과 달리, 1~2주가 걸리는 나라가 미국이다. 하지만 한번 셋업이 되면 오래간다. 매년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바뀌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브랜드가 형성되면 오랜 기간 지속되는 생태계를 갖춘다.

한국 속담에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 꿰어 못쓴다’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 만든 자체 코인가격 띄우기와 회사 중역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는 투자자 및 직원들의 기대가 있지만 미국에서 사업은 제대로 된 파트너와 규정 준수, 계획적인 실행 없이는 아무리 큰 청사진이라 하더라도 ‘모래 위에 쌓은 성’이 되고 만다.

미라클이 기적이 되는 세상은 ‘입’이 아니라 실행에서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미라클시티그룹 송진호 총재는 미국에서 중범죄로 처벌되는 ‘유사수신’ 행위가 포함된 세미나를 수차례 열었으며 이와 관련된 증거와 증인들이 있습니다.

특히 세미나에 참가한 미국 한인에게 무료로 20만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보내준다며 집 주소와 ‘소셜시큐리티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위는 순진한 미주 한인을 금융사기위험에 몰아넣는 심각한 불법행위에 해당합니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 벌이고 있는 다단계사기 및 미라클코인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피해를 입고도 폭로할 언론이 없어 노심초사 했던 피해자들이 미국에 있는 일요뉴스를 통해 보도해 나가겠습니다. 정치나 광고 등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보도해 나가겠습니다.

info@sundaynewsusa.com

한진 조원태 ‘학위 소송’ 대법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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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법인이 ‘그룹회장 학위지키기’ 총력전 비판

전체 학점 훨씬 모자라고 학점도 너무 낮아

조원태 ‘인하대 학위 소송’이 대법원에서 결론난다. 학교법인이 회장 한사람의 학위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받게 됐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학사학위취소 처분을 둘러싼 교육부와 인하대학교간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 나게 됐다.

앞서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지난달 13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조사 결과 확정통지 취소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교육부는 앞서 2018년 7월 조 회장이 인하대에 부정 편입했다고 판단하고 편입과 졸업 취소를 통보한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조 회장은 미국에서 2년제 대학인 힐버컬리지를 다니다 1997년 인하대에서 교환학생으로 21학점을 이수하고, 이듬해 9월인하대 3학년으로 편입했다. 교육부는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의 편입 자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인하대 3학년 편입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였다. 그러나 편입 당시 조회장은 힐버컬리지의 졸업 기준인 ‘60학점에 평점 2.0’에 크게 미달하는 33학점(평점 1.67)만 이수한 상태였다. 조 회장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인하대에서 추가로 취득한 21학점을 더해도 여전히 자격이 안 됐다.
편입뿐 아니라 학사학위 수여도 문제가 됐다. 인하대에서 학사학위를 받기 위해선 14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했지만 조 사장은120학점만 이수했기 때문이다. 인하대는 조 사장이 미국 전문대학 교환학생 자격으로 1997년 인하대에서 취득한 21학점을 졸업 학점에 포함해 학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지만, 교육부의 판단은 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1998년 감사 때와 다르게 미국 대학 쪽을 접촉해 조 사장이 당시 교환학생 지원자격이 없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인하대 측에서 주장하는 일사부재리 논리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교육부는 소송 대리인을 선임해 인하대의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하대는 2019년 1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 심판을 냈다. 하지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이듬해 1월 교육부의 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기각했다. 인하대는 이 처분에 불복해 2020년 5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인하대는 규정에따라 편입학 처분을 했고 1998년 교육부 감사에서 편입학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인하대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인하대학교 학사학위가 대법원에서 결론날 때까지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하대는 조 회장에 대한 교육부의 학사학위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 학교법인이 조 회장의학위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이후 정석인하학원은 ‘조 회장 학위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정석인하학원은 2019년 1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월 교육부의 이같은 처분에 문제가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정석인하학원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교육부의 처분이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서다. 교육부는 1998년 인하대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조 회장의 부정 편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당시 교육부는 조 회장의 편입을 편법이라고 지적했지만 편입 취소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정석인하학원은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재판부가 정석인하학원의손을 들어주면서 조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김미원 기자

농심 총수일가 또 꼼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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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농심 사업매각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식’…호텔농심 사업부 매각배경

매출 절반 계열사서 나와, 최근 공시대상기업집단 포함 ‘제재’ 대상

농심 “악화된 재무구조 탓”…장기적으로 계열사 분리방향

농심그룹 일가가 농심호텔 매각이라는 ‘꼼수 경영’으로 최근 일감몰아주기 ‘제재’를 우회적으로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전 알짜 사업 부문으로 꼽히던 농심그룹 계열사 호텔농심이 객실과 급식사업부를 매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심 측은 호텔농심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불가피하게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감 몰아주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농심그룹이 최근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제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농심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계열분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호텔농심이 객실과 급식 사업부를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호텔농심 전경.

객실 사업부는 (주)농심에 매각

농심은 1985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관광호텔을 인수해 2002년 현재의 호텔농심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호텔농심은 2002년 기존의 동래관광호텔을 242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신축했고, 2016년에는 국제기준 5성급 호텔 등급도 획득했다. 호텔농심은 2003년 급식 사업에 진출했고, 동래온천 학축제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호텔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다.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호텔농심은 객실 사업부를 (주)농심에, 급식 사업부를 브라운F&B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 측은 악화된재무구조 때문에 사업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농심의 자본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마이너스(-) 1억 3149만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이로써 호텔농심 객실은 같은 농심 계열사가 계속 운영하지만 급식 사업부는 농심을 떠나게 됐고, 호텔농심 법인은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전해진다.
호텔농심 급식 사업부는 그간 전체 매출에서 무시 못 할 비중을 차지해왔다. 호텔농심 급식 사업부는 매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농심의 지난해 매출 269억 원 중44.89%인 121억 원이 급식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른 사업부가 부진하면서 최근 급식 사업부 비중이 높아졌다. 
농심은 핵심 사업인 호텔업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급식 사업부를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급식사업부의 좋지 않은 재무 상황도 매각 결정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호텔농심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급식 사업부의 자본총액은 마이너스(-) 4억 9100만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일각에서는 농심이 일감 몰아주기 부담에 선제적으로 사업 부문을 정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이 2020년 말 시행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제재 대상 기업이 기존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오너 일가 지분율이 30% 이상(비상장사는 20%)인 계열사’에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오너일가 지분율이 20%가 넘는 계열사와 그 계열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확대됐다.
농심은 최근 자산 5조 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도 포함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제재 대상 기업의 내부거래액이 200억 원이 넘거나 전체 매출 대비 12% 이상이면규제 대상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농심의 지난해 매출 269억 원 중 45.49%인 122억 원이 농심 계열사로부터 발생했다.

신동익부회장이 메가마트 56% 보유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지분 100% 보유

호텔농심은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호텔객실사업부는 (주)농심에 매각

호텔급식사업부는 브라운F&B에 매각

왼쪽부터 신동원 농심 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4%를 갖고 있고,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지분 100%를 보유하고있기 때문에 호텔농심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다. 또 전체 매출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12%가 넘어 규제 기준도 충족한다. 다만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고 무조건 일감 몰아주기로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호텔농심 객실 사업부가 (주)농심에 편입되고, 급식 사업부를 외부에 매각함으로써 당분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농심은 조 단위의 연 매출을 기록하는 반면 호텔농심의 매출은 수백억 원에 불과해 전체 매출 대비 12%가 넘지 않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호텔 운영난이 지속돼 인수한 것”이라며 “일감몰아주기를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거래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부 해결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농심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으로 계열분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농심그룹은 이미 신동원 (주)농심 회장이 식품사업, 신 회장의 동생인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과 신동익 부회장은 각각 화학사업과 유통사업을 맡는 것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익 부회장은 이미 메가마트 등 유통 업체를 단독으로 소유해 사실상 계열이 분리된 상태”라며“신동원·신동윤 회장은 본인이 경영을 맡은 업체의 지분율을 높이면서 순차적으로 계열분리를 진행할 가능성이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호텔농심 급식사업부 인수 브라운F&B

인력 공급 업체 삼구INC의 증손회사

쓰리에스포유는 신현주 부회장•두딸 지분

#급식 사업부 인수한 브라운F&B에 눈길
호텔농심 급식 사업부를 인수한 브라운F&B에도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브라운F&B는 인력 공급 업체 삼구INC의 증손회사다. ‘삼구INC→나사산업안전→클리어존→브라운F&B’로 지배구조가 이어진다.
삼구INC는 1983년 농심과 인력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구INC는2013년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였던 쓰리에스포유를 인수하기도 했다. 쓰리에스포유는 농심그룹의 건물 관리를 맡았던 업체로 당시 고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장녀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과 그의 두 딸인 박혜성 씨와박혜정 씨가 쓰리에스포유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
삼구INC의 최대주주는 구자관 씨다. 구 씨는 삼구INC에서 회장이나 대표이사 대신 ‘책임대표사원’이라는 호칭을사용한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IMI 조찬경연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수석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재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구INC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3099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조 단위 매출을 거두고 있다. 영위하는 사업도 인력공급, 물류관리, 해외배송대행 등 다양하다. 이번에 호텔농심 급식 사업부까지 인수함으로써 삼구INC의 사업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본잠식 상태인 사업부를 굳이 인수한 것을 두고삼구INC와 농심의 오랜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농심과 브라운F&B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리디아 정 기자 

  

‘세 얼굴의 사기꾼’ 알렉스 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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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투자이민 <EB-5> 사기

크리스천 헤럴드 회장    

이민국 승인받지 않는 EB-5프로젝트에 돈받아

전직 부동산에이전트…현 기독언론사장 재직

투자자들 “설마 목사가 사기치랴” 믿었다 피해

전직 부동산에이전트 출신 알렉스 양 목사(한국명 양준호)가 유학사기와 연결된 투자이민( EB-5)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피해자들은 양 목사가 크리스찬헤럴드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의심하지 않고 투자이민을 신청했다가 프로그램을 사기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한국에서 유학원 관계자를 고소를 했으며 미국에서도 양 목사를 투자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유학사기와도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소개한 한국의 DTLA 유학원은 이 유학원의 직원이 투자이민  세일즈 에이전트를 겸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양 목사가 진행했던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이민국 승인조차 받지않은 프로그램으로 계획단계에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알고도 투자자의 돈을 받았다면 명백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이민법변호사는 입을 모으고 있다. 사기 피해자들은 양준호 목사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가 재발 방지를 위해 일요뉴스 LA본사를 방문해 이같은 피해사실을 제보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뷰티 및 성형 수출입사업을 하던 이민우(가명)씨는 평소 자녀들이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싶다고 졸라 조기유학을 알아보다가 E2 투자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직원의 가족이 이용했던 DTLA유학원이 소개한 E2프로그램은 LA에 있는 Right Hand Music학원으로,  학원운영을 하는 동안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30만 달러를 송금했다. 그러던 중 유학원에서 자녀의 등록금과 거주비를 가로채는 바람에 자녀의 유학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이씨는 아예 영주권 취득방법을 알아보다가 양덕준 목사가 계획하고 있는  ‘킹스랜드 프로젝트’라는 EB-5 투자프로그램을 소개받게 되었다.

유학원 직원이자 양목사의 투자이민 에이전트로 일한 안주안(여•당시 27세)가 소개한 킹스랜드 프로젝트는 LA가 2028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폭발적인 인구증가세에 맞춰 주택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EB-5 프로그램을 통해 100채의 주택 공급을 공급하자는 프로젝트로 듣기에는 굉장히 설득력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이 주택이 지어지는 곳은 LA 다운타운이 아니라 2시간정도 떨어진 LA외곽 지역인 사막지대로 생활여건이나 기후가 좋지 않은 지역으로, 땅구매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던 곳이었다.

양준호 목사는 여기에 킹스랜드(King’s Land)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 교회 출석하는 신앙심 좋은 투자자들을 유치했다가중단된 투자 프로그램이었는데, 실제로는 연방 이민국 승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가 사인한 투자계약서에는지난 해 10월20일로 이미 중단된 상태였다.

만약 양 목사가 이 계획이 중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시기에 투자이민자의 투자금을 받았다면 명백한 이민 사기에 해당한다. 또 공증(Notary)까지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이 서류가 진짜가 아니라면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세일즈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안주안은 “송금후 6개월내에 영주권 받는다”고 했으나 아무런 서류를 받지 못한 이씨가 수상하게 여긴 나머지 추궁 끝에 양 목사 사주에 의한 거짓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빅토빌에 100여채 주택공급..”6개월내 영주권”

총 120만 달러 투자금 중에 80만 달러는 미국 계좌로 송금됐고, 40만 달러는 한국 유학원 계좌로 입금되었다. 추가로 2억원을 자녀 유학경비로 더 내라고 해서 한국 계좌로 송금했다. 이씨는 이를 위해 아파트를 팔고 적금까지 깨면서 자녀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투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혔다.

이 투자이민사기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유학프로그램과 연관이 있었다. 양 목사는 신문사에서 기획했던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자 이주공사 및 유학원 등을 상대로 높은 커미션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안주안이 속한 DTLA유학원도 그중의 하나였다. 이 유학원은 미국음악캠프 참가학생 등을 모집하며 1인당 700만원~1천만원을 받고 20~30명씩 학생들을 모아 미국으로 참가시키며 참가 학부모로부터 관심을 유도해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마케팅 방법을 썼다. 이 DTLA는 청주와 위례 두곳에 유학원을 두고 있었다.  .  

이씨는 예정대로 영주권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예 미국을 와서 기재된 연락처로 양목사와 통화를 신청했다. 양 목사는 처음에는 딱 잡아뗐다. “이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나와 전혀 관련이 없고 중간 브로커의 농간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씨 부부는 황망해 하고 있는데 보름 뒤에 양 목사가 이씨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와 “내가 유학원 안주안 직원과 통화했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영주권을 진행하도록 알아보고 있으니 원만히 진행될 겁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전혀 모르는 사건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꿔 다른 투자 프로젝트를 연결해 주겠다고 하는 등 이씨 부부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었다.  

양 목사는 이렇게 사기친 돈을 비타민 사업을 하고 있는 부인의 사업체로 돈을 돌렸으며, 양 목사의 부인은 이 자금으로 유태인이오래복용하는 비타민이라며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에 대한 실체는 다음호에서 다루기로 하자.   

다음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EB5프로그램 소개와 사기 방지에 대한 내용을 직접 웹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투자이민에 문외한인 지인이나 친인척 대신 미국에서 본인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꼼꼼히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 국가에서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는 투자 능력을 검증할수 있는 특정의 외국 투자자들에게, 미국법적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 잠재적 길을 제공한다. 사업체 소유자들은 “regional centers(지역 센터들)” 라 지정받기위해 USCIS 을 통해 EB-5 프로그램에 신청한다. 이 지역 센터는 안전 보장과 관련된 “새로운 상업체” 투자 기회들을제공한다. EB-5 를 통해 특정 액수의 돈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위험의 부담을 가지게 되며, 미국에서 최저 숫자의 직업 창출과 유지를 하며, 조건적 법적 영주권을 신청할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2 년의 조건적 영주 기간이 끝나갈때쯤, 만약 직업 창출 조건들을 맞추었다면, 외국인 투자자는 법적 영주권에 있는 조건부들을 없애도록 신청 할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EB-5 를 통해 투자를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비자나 또는 미국의 법적영주권자가 되는 것을 보장 받는 것은 아니다.

다른 투자와 마찬 가지로, EB-5 관련된 종류의 투자는 확실한 연구가 중요하다. 다음 단계를 밞으라: 

 지역 센터가 USCIS 에 의해 지정된 곳인지 확인하라. 만약 지역센터를 통해 투자 하기를 원한다면, 현재 지역센터리스트를 USCIS 의 웹을 통해 확인하라. www.uscis.gov. 만약 지역 센터가 리스트에 없다면, 깊은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또한 비록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 USCIS 는 지역 센터를 공적으로 허가하였다거나 그것이 제공하는 투자에 대해 검증 하였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 

 USCIS 에 제공한 서류에 대해 복사본을 받아라. 지역 센터는 USCIS 의 승낙과 지정을 받기 위해 첫 서류 (Form 1-924)를 신청해야 하며, 또한 년말 결산 정보 수집 부록(Form I-924A) 을 내야 한다. 지역 센터에 이 서류들과 부록 서류들의 복사본을 제공 해 달라고 요구하라. 

 투자 정보에 대해 편집물(글)을 요구하라. 투자 자료 또는 개인 투자에 대한 복사본을 제공자에게 요구하라. 그 자료들을 신중하게 살피고 비슷한 프로젝트들과 비교, 연구하며 프로포절을 보기를 바란다. 질문이 있다면 질문하라. 만약 그 자료물의 정보에 대해 이해가지 않는다거나 또는 제공자가 요구하는 만큼 답하려고 하지 않고, 답변 하지않는 다면 투자를 하지 마라. 

 홍보자들이 월급을 받는지 물어보라. 만약 관련되지 않은 컨설턴트, 변호사, 또는 기관이 이 투자를 승낙하거나 제안하였다면, 이 투자 제안 관련 얼마만큼의 액수 또는 어느 종류의 이익을 받는지 물어보라. 홍보자들이 제공하는 일정하지 않은 정보와 투자 제안 정보, 제공자로 부터 오는 사적 제안 정보에 대해 의심을 해 보라. 

 능동적으로 정보를 살펴보라.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들이 진실인지 확인하라. 예를 들면, 만약 투자가 부동산사업과 관련이 되어 있다면, 도시의 기록을 찾아서 제공자가 합법적인 절차와 허가를 받았는지 그리고 땅과 부동산에 해당하는 세금 증명서가 맞는지 확인하라. 만약 다른 회사가 그 프로젝트에 허가를 내준 것이라면, 그에 해당하는회사에 직접 찾아가 확인을 받으라. 

 구조 정리 위험에 대해 알아보라. 아직 기반과 사업금이 세워지지 않아서 투자금을 빌려서 세워져 나가는 새로운사업체에 투자를 하는 것이 라는 점을 이해하라. 만약 투자자에게 원리금이 연결되는 것이라면 투자금 서류와 제안문을 아주 꼼꼼하게 읽어보기를 권유한다. 

 부동산 주주가 가지고 가는 돈에 대해 생각해 보라. EB-5 지역 센터 주인과 부동산 주주들은 보통 자신이 관리하는 프로젝트에 원금을 투자한다. 만약 지역 센터 주인과 주주들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분명 그들이 가지고 가는 수입은 그 프로젝트의 성패와 관련이 없는 것일 것이다. 

 사기 위험의 신호들을 경계하라. 다음의 사기 신호들이 보이는지 경계하라: 

o 비자를 약속한다거나 법적 영주권자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 EB-5 를 통한 투자는 조건적 비자를 받을수 있는 자격을 신청할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USCIS 가 신청자에게 조건적 비자나 합법적 영주권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거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USCIS 는 각각의 케이스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조건들이 합법적 규율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자격을 거절한다. 시간에 맞추어 나오는 비자와 영주권을 보장하는 것은 사기 위험 신호이다. 

o 보장된 투자금 확보 또는 실패 확률이 없음을 보장하는 것 EB-5 를 통해 투자된 돈이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험에 놓이게 마련이다. 만약 당신이 보장된 투자금의 성과와 당신이 투자한 만큼 돈을 돌려받을수 있다면, 의심하라. 

o 과하게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투자 성과 투자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오르고 내리게 마련이다. 특히 큰 성과를 주는투자라면. 전체적 시장의 현실과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 성과를 얻고, 보장 할수 있다고 홍보한다면 의심해보라. 

o 비등록 투자 비록 지역 센터가 USCIS 에 의해 지정된 곳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새로운 사업체 투자 기회들은SEC 또는 어떤 정부 규제에 등록된 것이 아니다. 만약 제공되는 기회가 비등록 되어있다면, 제공자는 등록을 요구하는 사업체의 중요 정보, 사업 아이템, 서비스 그리고 경영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할수 없을 것이다. 이와같은 경우에는, 투자자는 투자 기회가 합법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할것이다. 

o 비등록 판매자 정부와 주정부 보호법은 투자 전문가 그리고 투자를 팔고 사는 그들의 회사에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지정된 지역 센터라는 점이 반드시 이 조건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기 투자 계획은 비등록된 개인과비등록 회사들이 관련되어 있다. 

o 동일한 개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여러 회사 일부 EB-5 지역 센터 투자는 동일한 인물들에 의해 운영되는 다른 이름의 회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한 경우 일시, 이자금이 최저가 되어, 이자금 폭리가나오지 않도록 확인하라. 만약 EB-5 를 통해 하는 당신의 투자가 사기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당신은 당신의 투자금뿐아니라 미국에서 법적 영주권자의 길로도 모두 잃게 된다. 당신의 투자금과 미국의 법적 영주권자가 되기를 원하는 희망을 신중하게 EB-5 제공 투자에 앞서 결정 하길 바란다. USCIS 그리고 SEC 은 지난 수년동안 EB-5 프로그램의 높은 신뢰성을 쌓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CMP사기범’ 존김 LA도피중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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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다단계와의 전쟁 <8>

조지아주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CMP다단계사기꾼 존 김이 LA로 도주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본지 탐사보도팀의 끈질긴 추적끝에 LA에서 행적이 포착되었다. ‘CMP다단계사기꾼’ 존 김은 애틀란타,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에서 다단계사기를 쳐서 미전역에서 3천만 달러규모의 피해자를 양산후에도 뻔뻔하게 돌아다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불러일으키는 분노 샀다. 존 김 사기피해자들은 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제보와 고발로 애틀란타 카운티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존 김 사기꾼은 조지아주를피해 달아났다. 또한 피해자들의 고소로 존 김이 사기쳐 숨겨둔 재산을 토해내야 할 상황이 발생하자 재산을 빼돌린 후 파산 챕터7까지 부르고 LA로 도피 중인 상태다.

사기피해자 잇단 신고…수배영장 발부후 LA피신

한인타운에 숙소…잠복 끝에 식당서 현장 인터뷰

재산몰수 피해 재산빼돌리고 파산 신청

한인타운 스파 기거하며 또다른 코인사기 기획중

다단계사기꾼 존김의 애틀란타피해자협의로부터 존 김이 LA로 도피했다는 첩보를 받은 일요뉴스 탐사보도팀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LA지역 다단계 리더들에게 일일히 전화해서 행적을 캐물었다. 단서가 포착됐다. 마이닝텍과 포클로버 코인 대표와 접선하고 있다는 단서가 잡혔다. 며칠간의 잠복 끝에 한인타운 웨스틴 길가의 한 사우나에서 존 김이 기거하고 있다는 걸 파악했고조찬을 먹으러 인근 식당으로 간다는 동선도 파악했다.

마침내 일주일의 잠복 기간 끝에   LA로 도피한 다단계사기꾼 존 김이  LA 한인타운 식당에서 마이닝텍 임경현을 만나고 있는장면이 본지 취재팀에 의해 찍혔다.

“당신, 김인왕이지?”라고 질문하자 존 김은 능청스럽게 “그렇다”고 했다. 식당의 한 구석에서 밥을 먹고 있는 그에게 취재기자가접근해 질문을 했다.

“왜 LA로 도피했냐”

“도피가 아니라 여행 왔다.”

“피해자들에게 왜 돈을 돌려주지 않느냐? 감옥생활이 두렵지 않느냐?”
그는 특유의 능청스런 표정으로 대답했다.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투자했다. 전산오류가 나고 회사가 망해서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고 나는 무죄라 확신한다.”

“사기친 돈은 어디로 빼돌렸냐?”

“빼돌린 적이 없다. 나도 피해자다. 언론보도에 잘못된 내용이 많다.”

그 말에 취재기자가 흥분을 했다. 이미 천여명에 가까운 피해자들의 소중한 돈을 고스란히 사기친 사기꾼 치고는 너무나 뻔뻔스런 대답이었다.

“언론보도가 잘못 됐다고 하니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내일 오전에 꼭, 꼭 가겠다”

다단계사기꾼 존 김은 연신 ‘꼭, 꼭’이란 말을 수차례 언급하며 연신 다짐을 했다.

그러나 사기꾼들의 말을 믿을 수 없듯이 존 김은 그 다음날 오전에 신문사를 오지 않았다. 잘못된 사태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약속조차 거짓이었다.

그런 사기꾼 존 김이 LA에서 또다른 사기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본지는 수사당국과 적극 협조해 그의 신상 및 상황을 소상히 공유해  또다른 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존 김의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은 올해 초 조지아 애틀란타와 버지니아, 워싱턴에서 먼저 불거졌다. 엄청난 수익을 보장한다는 존김의 말에 현혹돼 큰 금전적 손해를 봤다는 한인들은 지난 3월부터 버지니아 및 워싱턴 지역에  ‘CMP 다단계 금융사기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한인 언론을 중심으로 널리 존김의 사기행각을 고발해 왔다. 피해자 규모는 2천여명이 훌찍 넘고 피해액은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에 따르면, 존 김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인터넷 투자회사인 ‘CMP’(Club Mega Planet, cmpcmpia.com)의 회원이면서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투자 한인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이 인터넷 투자사가 안정적인 금융회사이며 비트코인, 주식, 외환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캐나다 소재는 거짓으로 실제로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에서 LA로 도피한 CMP사기꾼 존 김(오른쪽)이 마이닝텍 임경현을 만나 모종의 밀담을 나누고 있다가 밀착취재하고 있던 본지 기자에 포착됐다.

피해자들의 진술과 최근 언론에 게재한 광고 내용에 따르면 뉴욕 출신의 잔 김(60세)씨는 재작년봄부터 캐나다에 본사를 둔 트레이딩 마켓 ‘CMP(Club Mega Planet)’에서 일한다며 주로 은퇴 한인 노인들에게 접근해 3-4개월이면 본전을 찾을 수 있고, 매달 넣은 금액의 1/3을 가져갈 수 있고, 이 말을 다시 후에 투자금의 300%의 이윤을 안겨 주겠다고 현혹해, 적게는 1천 달러에서 20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현금으로 돈을 받아갔다.

존 김씨는 돈이 불어나서 2년까지 매달 돈이 쌓이는 포인트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돈을 찾을 경우에는 비트 코인으로 전환해 매각하거나 자체 프로그램인 S-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은퇴 노인들로 컴퓨터 시스템에 취약했고, 돈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이 컴퓨터 접근을 어려워 하는 것을 악용해 본인의 계정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한동안은 수익금이라며 돈을 돌려주기도 해 피해자들로부터 신뢰까지 쌓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을 사용했다.

# “현금으로만 돈 거래, 어디 투자한 지 몰라”
존 김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 리더급 한인들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했으며 대부분 현금으로만 거래했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리더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각각 한명씩 있으며 이들도 초기에 멤버로 가입한 투자자 중의 한명이다.
한인 투자자들이 거래소 한인에게 현금을 주면, 거래소 한인은 인터넷상에서 포인트를 주고 투자 다음날부터 수익이 얼마 발생했는가를 바로 알려줬고 이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그동안 사기 신고가 어렸웠던 것은 돈 거래가 현금으로만 오가기 때문에 별도의 영수증은 없고 포인트로 적립되는 방식이었고 지갑이 잠겨도 전산 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둘러되면 그만이었다. 투자자들이 돈을 받는 방식은 적립 포인트 90%, 비트코인 10% 형식을 취했는데 현금을 받은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현금도 CMP로부터 받는 게 아니라 자기의 윗단계 리더로부터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한인들 모두 지인들을 통해 투자를 하다 보니 어디에 돈을 투자하는지도 모르고 믿고 맡기는 방식을 취했으며 계약서도 없이 투자했다고 한다.

LA서 마이닝텍 임경현 만나서 모의

또다른 다단계코인사기 기획중 

본지 기자만나 밥먹다 말고 도주


김종훈 대책위원장에 따르면 CMP는 메릴랜드에 2020년 6월, 버지니아에는 그해 9월에 진출했다. 존 김은 주로 은퇴 한인, 여성 등에게 접근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한 후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CMP는 2021년 6월 갑자기 문을 닫아 한인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실제로는 리더급은 그보다 일찍 지갑이 잠길 것을 알고 미리 빼내간 경우가 많다.  CMP 웹 사이트는 지난 2019년 9월17일 만들어졌으나 지난해부터 폐쇄된 상태다. 유튜브에서 ‘Club Mega Planet’이라고 치면 소셜 트레이딩(Social Trading)이라는 용어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대책위의 김종훈 위원장(버지니아 거주)은 “2020년 10월 13일, 1,800달러의 투자를 시작으로 총 7만5,000달러를 투자했으며 그중 2,500달러만 돌려받아 내 피해액은 7만2,500달러”면서 “2020년까지만 해도 1만5,000달러를 투자했는데 지난해 더 많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대박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6만 달러를 더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CMP는 지난해 6월7일 셧다운 됐고 중간 관리자인 리더들은 존 김이 또 다른 투자회사를 만들어 보상을 해 준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은 버지니아, 메릴랜드뿐만 아니라 LA, 뉴욕, 애틀랜타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근 애틀랜타의 한 지역 인터넷 신문은 애틀랜타에서만 1천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존 김, 버지니아 증권거래위에 피소…중형 불가피
김 위원장은 이어 “변호사를 통해 버지니아 증권 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이번 사건에 대해 고발했다”면서 “변호사에 따르면 주식을 인터넷상에서만 거래를 하더라도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이용한 회사는 등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윤이 대책위 부위원장(메릴랜드 거주)은 “나는 1만2,000달러를 피해봤다”면서 “1만달러를 맡기면 한 달에 2,000달러씩 2년 동안 주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투자금액의 20%를 준다고 해서 가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윤이 부위원장은 “거래를 모두 현금으로만 해서 피해를 증명할 서류가 없는 상태”라면서 “앞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 출신으로 알려진 존 김은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다가 피해자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외부활동을 줄이다가 공개 수배가 진행되자 LA로 도피했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카드사용이 어렵고 신분이 쉽게 노출되는 호텔을 피해 숙식이 가능한 스파에서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A로 도피 전까지 수사당국에 신고된 자료에 따르면 존 김은 중간 관리자격인 A주택을 제3의 명의로 0달러에 구입했다. 이 제3의 인물은 존 김의 배우자로 밝혀졌다. 또 A씨는 본인의 주택 매각 후 은행잔고를 모두 갚고 남은 16만 여 달러를 금융다단계에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집도 잃고 매각 후 모기지 빼고 남은 금액 모두 존 김과 관련된 금융다단계에 넣은 셈이 됐으나 A씨는 “잔김은 나를배신할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그를 강력히 옹호라고 나섰다. 뒤로 존 김에게 돈을 받은 정황 등이 증인들에 의해 증언되고 있다. 

A는 또  “현재 하고 있는 또다른 다단계 BT뱅크가 잘되야 손해본 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 할텐데 CMP일이 기사화되서돈을 돌려주기 힘들게 됐다”며 오히려 피해자들을 협박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A씨가 0달러에 집을 매각한 점, 어떤 자금으로 모기지 은행의 융자 금액을 페이오프 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경로로잔여금을 생성하고 재투자 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에서 잔김으로 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한 피해자는 애틀란타의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다운라인 어카운트가 무려 3만개에 달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한 사람이 무제한으로 다른 아이디의 어카운트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혀 전산상의 조작이 가능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존 김은 피해자들에게 “신고를 하면 당신들이 먼저 탈세 혐의로 IRS로부터 조사 받을 수 있으니 절대 신고하지 말아달라, 사람들이 신고 하지못하도록 막아달라”고 수차례 회유와 협박을 반복해 받았다고 말했다.

존 김은 “다운라인 피해자들이 환급을 요구하니 변제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요청에 현재 내 어카운트가 IRS로부터 동결되어 출금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돈을 줄 수 없다”며 수시로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피해자 대책위는 제임스나 귀넷 검찰청 자문위원장의 주선으로 귀넷 및 연방수사관을 만나 사건을 접수시킨 상태다. 최근 아틀랜타 한인사회는 존 김에 의한 금융다단계사기 피해자들이 대책 위원회를 세우고 존 김 체포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위해 성명을 발표했다. 존 김 금융다단계사기피해자 미주 대책위원회는 수사 요구와 단체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 존 김은 클럽 메가 플래닛(CMP) 등 회사의 존재가 확실하 밝혀지지 않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금융회사로 소개하면서 인터넷과 컴퓨터를 잘 모르는 은퇴자 및 자영업자들에게 고액의 배당금을 미끼로 그들의 은퇴자금을 갈취했다. 존 김은 만 불을 투자하면 월 2천 달러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순환200%에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법으로 모은 불법 수익액만 작년 한해  수 천만 달러까지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 제보자는 존 김이 피해자들로부터받은 돈을 유용하여 비트코인은 2500개을 보유 시가 약 9000만달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금융전문가들을 지인들이 너무 높은 수익을 제시하거나 전문 자산관리인이 부재하거나 독특한 수익구조를 성명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존 김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며 주별로 가까운 곳에 연락하면 된다. 

조지아주 덜루스에서는 정기적으로 대책모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화 (470)894 7467, 이메일 stopjohnkim@gmail.com 로 제보하면 된다. 

이밖에도 워싱턴 DC및 버지니아 (571) 278-8811, 메릴랜드 지역 (571) 319-3518

검찰, 조학연 마약검사…공정위 과장광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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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뉴트로월드 다단계조직

마약과다복용으로 과장•허위다단계 조사중

미국서 여성편력•사기전력 조학연 신분세탁

본지가 단독보도한 뉴트로월드 무허가다단계 사기로 인한 출국금지 보도에 조학연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뉴트로월드측은 6월 3일 자사의 유튜브채널에서 미국 선데이뉴스 기사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뉴트로월드는 다단계가 아니며, 조 대표가 출국정지가 된 것은 사소한 실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본지의 기사 신빙성을 터트리기 위해 있지도 않은 카톡메시지를 조작해 프리젠테이션에 삽입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편 다단계사기를 위해 조학연의 신분세탁을 계속해 하고 있는만큼 끝까지 추적해 파헤칠 것이다. <탐사보도팀>

본지기자 카톡메시지까지 허위조직…살해협박도

“다단계조직 아니다” 변명해도 20단계 수당구조

“뉴트로월드는 다단계 아니다”?

뉴트로월드는 미국에서 끊임없이 ‘우리는 다단계가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커미션체계와 Neutro chart 등에 따르면 20단계까지 커미션을 보상한다. 20단계까지 커미션이 지급되는 것은 명백한 다단계조직이다. 이런 구조를 알고도 초기 한국법에 맞게 신청해서 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무허가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문제가 되었고 경쟁업체의 반발과 제보로 이어진 것이다. 

조학연은 최근 조광민 대표가 출국금지되자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며 매일 술없이는 잠을 못자고 있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기자가 취재에 들어가자 “LA에 FBI를 사무실에 보내 망하게 하겠다”며 횡설수설을 하며 “계속 취재하면 멕시칸 갱을 보내뒤를 까겠다. 죽여버리겠다”등의 말을 거칠게 내뱉기도 했다. 

본지는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동부 사기에 실패해 LA로 피신해 홈리스 마약쟁이 생활을 하던 조학연을 구제한 마이클 이 LACC(LA Community College) 컴퓨터학과 교수의 증언을 녹취했다. 이 녹취에는 한국에서 알려진 조학연 회장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마이클 이 전 LACC교수 녹취록>

LA 맥아더 공원은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공원이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잘아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맥아더 장군을 이름을 따서 지은 공원이다. 한인타운 인근에 있지만 당시만 해도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에서올라온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마약쟁이와 갱이 횡행해 대낮에도 방문을 꺼리는 곳이다. LA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던 마이클 이 교수는 평소 어려운 제자들을 보면 도와주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으로 평판이 높아 따르는 제자들이 많았다. 

어느날 이 교수는 맥아더 공원에서 홈리스 생활을 하는 한국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지상정, 한국 사람을 돌봐주기로하고 공원에 가서 보니 중년 나이의 한국인이 마약에 취해 공원 풀밭에 누워 잠자고 있었다. 얘기를 해보려고 중년 남성을 깨웠는데 온몸에서 악취가 나서 코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동부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도 당해 낙심한 끝에 마약에 손을 대게 된것이다. 마약을 하다보니 직장에서도 며칠 만에 쫓겨나기 일쑤였고 결국 홈리스가 된 것이다. 이 교수는 우선 돈을 줘 사우나에서 몸부터 씻게 했다. 얼마간 돈을 줘서 하숙집에서 살게 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봐주기 시작했다.

이 교수는 어느날 제자 중의 한명이 생활용품 다단계판매모임에 초대해 갔는데 그곳에 있던 여자 리더급들이 조학연을 보고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알고보니 조학연은 다단계조직에서 다이아몬드 레벨까지 올라간 업계의 리더였던 것이다. 하지만 40여년전에 한국서 다단계 사기를 치고 LA와 뉴욕을 번갈아 가며 다단계 사기를 치다가 망해서 다시 LA로 왔지만 그의 명성은 들어 알고 있은 것이다. 이 교수에 의해 판매업으로 뛰어던 조학연은 육각수 정수기, 수소기 정수기나 패치를 갖고 다니며 팔았다. 하지만 제품이 조악하고 만병통치약처럼 떠드는 조학연의 수법은 미국에서 잘 먹히지 않았다. 

조학연의 여자 후리기는 대단한 실력으로 밝혀졌다. 현재 뉴트로월드 미국 본사가 있는 3550 윌셔가 빌딩은 조학연이 돈이 없을 때부터 그 사무실에서 숙소 삼아 기거했는데 여자들이 앞다퉈 음식을 갖고와 주변에서 마약의 힘을 갖춘 대단한 정력가(?)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말은 적어도 LA상황에서 사실로 확인됐다. 홈리스 생활을 끝낸 조학연은 LA한인타운에서 한약방을 하던 황모 여인의 유부녀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황씨의 미국인 남편은  8가와 마리포사 2층에서 일종의 법무사(Para legal)을 하던 건실한 남자였는데 황씨가 조학연을 만난 뒤 집을 팔아 조학연과 같이 뉴욕으로 떠나버렸다. 평생 황씨와 살아왔던 미국인 남편은 아내를 조씨에게 뺏긴 이후 홧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3년 뒤 세상을 떠났다. LA에서 조씨를 아는 사람은 아무리 조씨가 다단계사업에 미치고 밤일을 잘 한다고 하지만 유부녀를 꾀어 달아난 것은 인면수심 같은 행위라며 비난이 잇따랐다. 

취재에 따르면 조학연의 여인 관계는 미국에서만 4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에서도 수명의 내연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그대로10년전부터는 조학연이 밥먹을 돈조차 없어 사람 만나면 밥값 계산을 해달라던 조학연의 인생이 바뀐 것은 그가 한국에 들어가기로 작정하면서다. LA에서 웬만한 곳에는 다단계 판매원으로 별볼일 없던 그는 시장이 큰 한국으로 가서 대판 사기를 치기로 결심한다.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돈과 팀이 필요했다. 한국으로 가기 전 그는 치매를 앓던 아내 명의의 집을 자신의 명의로 이전했다.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한국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미국 법에서는 법적 배우자라 하더라도 치매 등의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할 때 재산을 옮겨놓는 것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 

조학연은 한국서 같이 활동할 팀을 꾸려야 했다. 크레딧 교정 사기로 이름을 떨친(?) 브랜든 조(한국명 조광민)과 멕시칸 상대로영세정비공장을 하던 김영택에게는 30년간 정비공장을 해도 밥먹고 살기 어려우니 나랑 한국가서 큰 돈을 만지자고 꾀었다. 이렇게 3명이 한국서 근거지로 활동한 곳이 강남 테헤란로였다. 조학연은 본인의 강점인 금융다단계가 아니라 물품 다단계로 승부를 걸었다. 당장 매출을 올려야 했던 그는 과대광고나 무허가영업에 개의치 않았다. 자신을 미국 출신의 거액을 소유한 마이클 조회장으로 포장했다. 틈나는 대로 광고마케팅을 했고 한국에서 병원을 차려주겠다며 사람들을 끌여들었다. 

한국 공정위원회에서는 대표를 맡고 있는 조광민 대표를 출국금지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미국 영주권자인 김정택 대표가 (주)뉴트로월드 대표를 맡고 있으나 최근 LA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다. LA 거주하던 유경자(영어명 크리스틴 유)도 현재 미국으로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에서 수사당국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미국입국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왔다. 제보에 따르면 조광민 대표가 출국금지를 당하자 조학연은 김영택 대표를 통해 500만 달러를 빼돌려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광민 대표는 미국에서 브랜든 조로 활동하며 차압 방지 및 융자조정 등 모기지 관련 사기행각을 벌였다. 주택소유자, 비즈니스운영자에게  채무삭감과 융자, 차압을 막아주겠다고 선불로 돈을 받던 그의 사기행각은 LA지역에서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브랜든 조는 LA지역의 일부변호사들과 연계해 타 지역이나 타주에 원정 나가 융자조정 및 차압 방지 예방 세미나를 실시하면서 새로운 ‘먹이감’을 찾고  있는데 이들 변호사들 중에는 지난동안 고객의 주택 차압을 잘못 취급해 원성을 듣고 있기도 했다.  

계속되는 불경기와 경기침체로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을 상대로 ‘채무삭감 조정’ 등 허위 과장광고로 의뢰인을 속인 뒤 착수금만 가로채고 야반도주하는 채무삭감 회사와 악덕 변호사들 때문에 피해자들이 이중고를 겪었다.  당시 브랜든 조가 크레딧 교정 및 불법 융자로 이름을 떨친 당시에는 의뢰인들로부터 수십만 달러를 받아 가로채고 야반도주한 채무삭감 회사의 사기행각들이 같이 발견돼  이와 유사한 영업행위를 해 온 회사와 변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돼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켰다. 

 (주)뉴트로월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택 사장은 미국 LA에서 30년간 자동차 정비업소인 바디숍을 운영했다. LA한인타운 외곽에 있는 이 정비소는 10~20년된 자동차 엔진 등을 고쳐서 주로 멕시칸들에게 차를 되파는 정비소로 직원 서넛을 두고 하는 소규모 매출의 정비회사이다. 

김정택 사장이 운영하는 뉴스카이오토케어(New Sky Auto Care)는 트랜스미션을 수선하는 정비공장으로 현재는 김정택이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아들이 매니저를 맡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평생 정비공장을 하고 다단계판매에 대해 무지한 김정택이 뉴트로월드라는 큰 조직에서 대표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한편 뉴트로월드는 조학연이 구축한 팀과 어떻게든 제품을 유통하려는 중소회사들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단기고수익을 운운하며 다단계판매로 큰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전문가들은 결국엔 피해자를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다금융사기범죄에 자주 나타나는 특징 7가지를 꼽는다.   

우선 피라미드 수당체계를 갖춘 것은 이들 사기업체의 공통점이다. 투자금 총액에서 고액의 모집책 수당을 공제하고 나면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영업사원(모집책)들은 높은 수당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탈법적 영업을감행하기도 한다.  

초기에 높은 이자가 적힌 통장을 보여주며 꼬박꼬박 수익금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약정한돈을 모두 지급한 뒤 그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금융사기업체는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먼저 투자한고객에게 배당하는 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의 유치가 있어야만 사업이 지속가능하다.

합법적 사업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을 동원해 대규모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제도권금융기관보다 훨씬 높은 고수익이 가능하고 사업모델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라고 강조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것도 공통점이다.

전문가도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투자상품을 복잡하게 만들어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 자체에 대한 합리적 분석보다는 결과물인 수익률에만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단계사기업체는 특히 언제라도 돈을 빼돌릴 수 있도록 자금을 불투명하게 관리한다. 투자금의 사용처를 세밀하게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계좌에 통합 관리해 돌려 막기가 가능하도록 하거나, 법인계좌가 아니라 대표이사 등 개인명의 계좌를 사용하기도 한다. 1조원 이상을 거둬들였다가 문제가 된 한국의 다단계사기업체들을 살펴보면 투자금 대부분이 개인계좌로 받아 관리한 경우다. 

이런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돈 문제는 사람의 인지도나 도덕성과는 별개’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다단계사기 권유자는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인 경우가 많으며, 유명인사가 고객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학연, 지연을 통해 투자권유를 받았을 때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기 피해자의 70%가 ‘친구나 친척, 동료 등 가까운 지인의 권유를 받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다단계 금융사기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한 피해자는 무엇보다 “욕심을 버리라”고 강조한다. 최근 LA에서 다단계금융업체에 투자했다가 10만달러(한화 13억원)짜리 수업료’를 치렀다는 이진환(54ㆍ가명)씨는 “단기간에, 손쉽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이러한 진리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곤궁한 상황에 처하면 ‘믿고 싶은 대로만 믿게 되는’ 값비싼 자기 경험에서 우러난 고백이다. 

제임스 유 기자

신승욱, 자바에 매뉴팩쳐 야반도주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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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욱 전 미주 조선일보 광고부장이 자바에서 매뉴팩처를 하다 야반도주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경원대 출신인 신씨는 10년전 미국에 이민 와 한국서 가져온 자금으로 자바에서 티셔츠 및 원단사업 등 생계형 비즈니스를 하다 대형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업체 미수금이 체납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고 잠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잠적했던 신씨는 다시 한인타운으로 나와 한인 라디오 방송에 취업했다가 회사 간부와 불화를 일으켜 그만뒀다. 이력서를 들고 한인타운을 전전하던 신씨는 이런 말썽꾼 전력으로 인해 한인 방송사에서 취업이 힘들자 마케팅 회사 ADFish로 옮겼으나 역시 1년만에 그만두었다. 이번에는 ‘을 노릇’하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이후 미주조선일보가 창간하다는 소식을 듣고 ‘타운광고 싹쓸이 해오겠다”며 큰소리 치며 광고부장으로 지원해 입사했으나 조선일보가 신생회사인데 이에 맞지 않는 높은 급여와 대우를 요구했다. 직원들을 모아 노조같은 목소리를 내다가 경영진의 압박에 1년도 안돼 그만두었다. 퇴사 후에도 조선일보 경영진들이 J일보 출신으로 신문브랜드로 광고 능력이 과대평가되어 있다며 뒷소문을 내고 다녔다.

신씨의 부인은 억척 비즈니스 여성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미용실 가게를 운영하며 살림살이를 도맡아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어 주변에서는 무위도식 하는 남편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능력에 비해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포장하는 버릇이 있어 술 한잔을 걸치게 되면 “내가 이래뵈도 한국 상류층 0.01%에 드는 사대문안 자제”라면서 “방통위원회 있을 때 인허가를 관장했었다”고 했으나 실제론 한인 언론계에서 제대로 된 매출 실적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 광고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부인 운영 미용실에 무면허 미용사 다수 고용

일부 불체신분 미용사도 고용…”이민법, 노동법 위반”

무면허 세번째 적발땐 15일 영업정지도 징계

한인언론 광고계의 철새로 불리는 신승욱은 본인이 한국 방통위원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과대포장을 일삼아 왔다.

한편 신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은 무면허 미용사를 다수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용실에서 일하다 나온 한 미용사는 “사장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미용사가 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스타일이라 무척 피곤하다. 근무해왔던 인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니다가 팬데믹 상황에 맞춰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신씨 부인의 미용실에 무면허 미용사가 많은 이유에는 사장 때문에 미용사 교체가 빈번한 데다 자격증 취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타운 외곽으로 옮기고 있다.

하지만 무면허 미용사를 쓸 때는 큰 위험이 따른다. 보건국의 불시검문 때 면허 없이 일하다가 적발된 미용사는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영구박탈된다. 또 무면허 미용사를 고용한 업소는 첫 적발 때 500달러, 두 번째 적발 때에는 1,500달러 벌금을 물어야 하고 세 번째 적발 때에는 15일 영업정지를 당할 수 있다.

심지어 신씨는 무면허 미용사조차 구하기 힘들자 불체자 신분의 미용사까지 근무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바시장에서 피해를 당한 업체나 직원들, 그리고 신씨를 통해 언론사 광고를 냈다가 피해를 입은 광고주들은 아래 이메일로 제보하면 된다.

제보: info@sundaynewsusa.com

제임스 유 기자

후이자 불법자금…’원조’는 소스몰 도널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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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 ‘소스몰’ <2>

FBI체포 후이자 불법자금원조는 소스몰 도널드 채 

올림픽가 프로젝트 개발노리던 도널드 채

익명 11명에 불법선거자금줬다 윤리위 회부

지난 호에서 다뤘던 멕시코플라자와 부에나팍 ‘더소스’를 개발한 도널드 채는 로컬 정치인에 부적절한 선거캠페인의 기부금을 제공한 원조로 꼽힌다. 그는 본인의 입맛에 맡는 공사허가를 따내기 위해 선거자금에 허덕이는 지역 정치인 기부금을 레버리지로 사용해왔고 이런 활동도 꼬리가 길어지면서 수사당국에 잡히게 되면서 유죄 전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체포된 호세 후이자 시의원과도 연관된 사건이다. 

2020년 연방수사국에 기소, 체포된 후 시의원직이 박탈된 후이자 시의원이 수사당국 레이다망에 걸린 것은 2015년까지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멕시코플라자를 운영하던 도널드 채 대표는 LA올림픽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해당 지역구를 맡고 있던 호세 후이자에 접근해 선거캠페인에 출처 미상의 불법선거자금을 댄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LA시 윤리위원회로부터 유죄를 인정, 벌금형으로 합의를 받고 징역형은 면했다. 최근 한인사회를 계속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지역 정치인-개발업자와의 잘못된 금품수수, 선거캠페인에 대한 불법 관행은 사라져야 하기에 이 사건을 깊숙히 들여다 봤다. <탐사보도팀> 

징역형 없이 상고포기 대가로 벌금형

LA시 윤리위원회 결정에 상고 포기

이후 정치권서 선거자금 요주의 인물 선정

연방수사국(FBI)은 2020년 7월 3일 오전 호세 후이자 의원(Jose Huizar)을 보일하이츠 자택에서 체포했다.
후이자 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측근들과 함께 개발업자들로부터 최소 150만 달러의 뇌물을 받고 개발업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대가성 거래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는 후이자 의원의 시청 부패 행위를 ‘조직범죄’로 간주하며 ‘부패 및 조직범죄 처벌법(RICO)’ 위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RICO 위반 혐의 중 뇌물수수, 돈세탁, 공갈매수, 사법방해 등도 포함됐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연방교도소에 최장 20년형 구형을 받을 수 있다.
FBI는 며칠 뒤LA시청 4층에 위치한 호세 후이자 시의원 사무실과 보일 하이츠에 위치한 후이자 시의원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데이브 난즈 FBI 수사관은 “시청에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법원 영장을 받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압수수색 영장 내용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후이자 시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수 건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있는 상태로, 2012년 교통사고에 연루된 적 있으며 이 당시 시정부는 18만5,000달러를 합의금으로 사용한 바 있고 2014년에는 사무실 내 보좌관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소송이 접수된 바 있다.
이어 2019년 10월에는 성추행과 차별, 부당해고 등 의혹에 대한 새로운 두개의 소송에 휘말렸다.
한편 지난 2015년 LA 14지구 시의원에 첫 당선된 후이자 시의원은 임기 제한에 따라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나게 되는데, 후이자 시의원의 지역구에는 아내 리첼 후이자가 2020년 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후이자 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측근들과 함께 개발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는 데 이골이 난 인물이다. 수백만불의 뇌물을 받고 개발업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대가성 거래를 하는데 선수인 것이다. 사실 후이자 시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수 건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있는 상태였다. 2012년 교통사고에 연루된 적 있으며 이 당시 시정부는 18만5,000달러를 합의금으로 사용한 바 있고 2014년에는 사무실 내 보좌관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소송이 접수된 바 있다. 이런 후이자가 연방수사국의 감시망에 떠오른 것은 이때 2005년 즈음으로 이때 멕시코플라자의 오너이자 개발업자인 도널드 채 대표의 이름이 등장한다. 

당시 도널드 채는 LA다운타운 인근 올림픽가에 있는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었다. 한인타운에서도 한 두군데의 요지와 부에나팍의 소스몰 부지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개발업자가 이익을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할 일은 해당 부지의 용적 변경과 용도 변경이다. 이를 위해선 해당 시의원의 정치적 입김이 절대적이다. 시의회에 안건이 올라가 통과되려면 지역 정치인이 지원사격을 해주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채는 이미 린우드시 멕시코플라자를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린우드시에서는 ‘성주’처럼 활동하던 시절이었다. 이미 시장을 뽑기도 전에 멕시코플라자에 와서 도널드 채 사장을 만나서 ‘윤허’를 받지 않으면 당선이 불가능했다. 본인 뿐 아니라 플라자멕시코에 입점해 있는 200여개 업체들의 생사여탈권을 본인이 쥐고 있는 만큼 이들을 활용해 선거자금도 확실하게 밀어줄 수 있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데리고 있던 직원들 몇명씩만 해도 1~2천표를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몇백표차로 당락이 좌지우지되는 린우드 시 정도는 시의원선거에는 얼마든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멕시코플라자는 미국에서 개발된 유일한 멕시코풍 샤핑몰로 힘든 이민생활에 젖어있던 멕시코계 이민자들에게는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유명한 방문지로 꼽혔다. 월드컵 같은 축구경기나 싱코데마이요 같은 축제가 있는 날이면 1만명 이상이 몰릴 정도였고 평소 주말에도 각종 문화 축제 이벤트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러다 보니 선거철이 가까워오면 라틴계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플라자멕시코의 오너 도널드 채를 ‘알현’해서 ‘윤허’를 받지 않으면 당선되기가 어려웠다. 이러다 보니 미국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나 멕시코 대통령이 이곳에서 유세를 하고 정치적인 집회를 가지게 됐다. 멕시코플라자는 멕시코 32개주에서 파견나온 

이처럼 린우드의 ‘성주’처럼 돈과 권력의 정점에 있던 도널드 채가 수사당국의 레이더망에 오른 것도 이때였다. 

후이자 시의원이 재선캠페인에 뛰었는데 선거캠프 스태프로 들어온 여성 보좌관과 비서실내 승진을 대가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당선 후에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이 여성은 언론에 제보하게 됐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멕시코플라자 오너인 도널드 채의 연루설이 꼬리를 잡히게 된 것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개발자이자 Boyle Heights 도넛 가게의 소유주 소말리 로르 소사와 호세 지저스 소사는  LA 시의원 호세 후이자의 재선 캠페인에 부적절하게 기부금을 모금한 사실을 인정한 후 로스앤젤레스 시 윤리 위원회로부터 합하여$90,000의 벌금에 직면했다.  소사 부부의 사위인 그레그 존스 (Craig Jones)는 LA교통국(Los Angeles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가 소유한 Boyle Heights 부동산을 개발하기를 희망했다. 후이자는  당시 Metro 이사회에 있었기에 부동산 개발 승인에 대한 후이자의 권한은 절대적이었다. 소사 부부는 후이자가 재선 캠페인에 돌입하자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통해 선거자금을 모았고 24명의 기부금을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채 후이자에게 전달했다. 

시 규정에 따라 정치 후보자에 대한 기부는 실제 자금 출처인 사람의 이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적절한대가성 자금으로 취급된다. 수사관들은 후이자 시의원이나 직원이 2010년과 2011년에 발생한 자금 세탁을 알고 있었다는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시 수사관은 보일 하이츠 도넛 가게의 소유주인 소말리 로르 소사와 호세 지저스 소사가 직원, 가족 및 기타 사람들에게후이자 재선 캠페인에 기부하고 상환하도록 요청했다고 결론지었다. 윤리 기관과 소사 사이에 이루어진 합의에 따르면 이는2010년 9월과 2011년 2월 사이에 총 12,300달러에 달하는 24개 이상의 캠페인 기부금의 출처를 숨겼다.

소사의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린우드 (Lynwood)의 멕시코 플라자(Plaza Mexico) 개발로 알려진 개발업자 도널드 채(Donald Chae)가 동일한 캠페인에 대한 기부금을 세탁했음을 발견했다.

 도널드 채는 당시 직원 중 한 명에게 2010년 10월 후이자 캠페인을 위한 기금 마련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LA시윤리위원회의 요약에 따르면 기부자는 그가 공동 소유한 M + D Properties라는 회사의 돈으로 상환될 것이라는 이해였다.

채는 같은 달에 시의회 보좌관들을 만나 후이자 지구에 있는 올림픽가 Olympic Boulevard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건에 대한 윤리위원회 요약은 “채와 그의 회사는 정치인 및 지역 사회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여 비즈니스 이익을 증진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세탁된 돈은 총 5,200달러로 부동산 회사가 자신의 이름으로 후이자 캠페인에 기부한 11명에게 상환했다. 기부는 2010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채의 변호사인 켄 화이트는 개발업자가 가족과 사업 문제로 한국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씨가 시의회 보좌관들과 논의한개발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채씨는 그 개발에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또한 채가 캠페인 기부금 세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내놓았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자신의 이익을 증진할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 변호사는 “기업인들이 일반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대가가 아닌 지역사회에서자신의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윤리위원회가 그에게 접근했을 때 채씨가 즉각 협조했고 우리와 윤리위원회가 상호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해결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 뒤에 그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채와 그의 회사는 $27,500의 벌금에 처했고 Sosas는 $62,500의 벌금을 납부해야 했다. 이는 두 경우 모두 가능한 최대 벌금의 절반입니다. 시 조사관은 이러한 벌금이 “위반의 심각한 성격”을 반영하며 다른 사람들이 위원회에 협력하도록 장려하는역할을 할 것이라고 썼다.

LA시 윤리 위원회는 5건의 개별 집행 사례에서 규정된 명령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여 플라자멕시코 및 소스몰 개발업자 도널드 채를 포함한 총 $127,227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린우드시 ‘성주’로  정치인들 입맛대로 다뤄

LA시 조사관, “조사후 모금 형태 선거법 위반 심각”

윤리 위원회의 Nathan Hochman 위원장은 “오늘 윤리 위원회의 조치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는 시의 선거 자금 및 정부 윤리법을 위반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법 위반 시 윤리위원회에서 조사·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건은 2011년 시 선거에서 정치자금세탁을 시인한 응답자와 관련되다. 첫 번째 사례에서 Somaly Lor Sosa와 Jose Jesus Sosa는 25개의 정치 기부금에 대해 직원, 친척 및 기타 동료에게 상환한 혐의로$62,5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두 번째 사례에서 Donald Chae와 그의 회사인 M+D Properties는 M+D 자금을 사용하여 11명의 개인에게 정치 기부금을 상환한 혐의로 $27,5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에서 기업들에게는 크고 작은 정치성금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래저래 인맥을 동원 행사 참석을 강요받는다. 또 성금을 내고 친해진 정치인에게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면 쉽게 처리되기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미국의 현실이다.기름칠을 해놓으면 잘 돌아가지만 주지 않으면 보복을 각오해야 하는 셈이다.

그래서 대부분 민주, 공화 양당 정치인에 보험 들기를 자청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시의원과 시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고 구체적으로 어떤 대가를 저질렀는지도 속속 드러났다. 최근 수년동안 침체됐던 다운타운 개발붐을 이뤘는데 주택개발업자들은 이레 만족하지 않고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저소득 시니어를 위한 각종 혜택은 챙기고 유닛을 절반만 신축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저소득 유닛을 유치하면 세금과 융자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실제, 총 35층에 475유닛으로 구성된 아트 디스트릭트 프로젝트는 ‘카멜 파트너스 부동산그룹’이 추진했다. 규정에는저소득층 유닛이 전체 11%인데, 후이자는 이를 6%로 낮추고 대신 커머셜로 변경하고 공간 6%를 저소득 사무실로 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저소득 유닛이 24유닛 감소됐다. 이 과정에서 주택업자는 1400만불을 챙겼다. 

조직적 범죄행위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8년에 프로젝트가 LA시의회에서 승인됐을 당시 노조단체들과 인근 건물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단체는 환경문제를 거론했고 건물주들은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프로젝트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반대 항소를 했으나 시의회에서 기각됐다.

이 대가로 개발업자는 후이자 의원 정치활동위원회(PAC)에 수만 달러 후원금을 전달했을 뿐 아니라 당시 후이자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보좌관들을 신상털이 해 이들의 약점을 제공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후이자의 변호사 고액 선임비도 업자들이 지불했다.

제임스 유 기자

3년간 2명 성추행 소스몰 김종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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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Jkkim-JK KIM
소스몰 마케팅 담당자로 재직시 상습성추행으로 해고된 김종오(JK KIM).

상사 직위와 위력 의한 부하 여직원 2명 성추행

채 사장 묵인하 근무…피해자 한명은 유산까지

소스몰에 근무했던 상암 광고대행사 출신이 재직 중 3년간에 걸쳐 부하 여직원 2명을 성추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주고 있다. 이 중 한 명은 성추행과 업무상 스트레스로 유산을 했지만 김종오는 회사측 묵인하에 버젓이 근무를 했고 이어 한국에서 온 인턴을 상대로 2차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뒤늦게 피해자 고소를 받은 소스몰측은 김씨를 즉시  해고했다.

이 사건은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무관용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상사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다년간 펼쳐진 보기 드문 케이스로 꼽힌다. 이런 배경에는 성추행과 불법 선거자금으로 체포됐던 후이자 시의원에게 불법선거자금을 지원했던 소스몰과 플라자멕시코 오너 도널드 채의 안이한 대응과 묵인하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광고 따내려 젊은 여성 인턴으로 접대 마케팅

향응받은 롯데주류 등 대기업 연광고로 화답

소스몰 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했던 상암광고대행사 출신 김종오는 재직 중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해 유산시킨 혐의로 경고조치를받았지만 자성하지 않고 1년 뒤 한국에서 온 여자 인턴을 재차 성추행했다.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하자 그때서야 소스몰측은부랴부랴 김씨를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였던 여자 인턴은 대학을 갓 졸업하고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부푼 꿈을 품고 미국을 밟은 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충격이 컸고 이 사건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복귀했으나 사건 충격으로 사회생활적응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스몰 마케팅 부서에 근무했던 L모씨는 근무시간 이후에도 김종오 팀장으로부터 오는 계속되는 업무지시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근무시간 내내 신경이 머리 끝까지 서 있었다. 임신 초기라 불러오는 배를 부여잡고 근무를 해왔지만 직장 상사인 김종오는회식 자리까지 L모씨를 불러냈다. 그녀는 회식 후에 차로 태워주겠다는 김씨의 요구를 거절했지만 끝까지 차에 태운 김씨에게성추행을 당했다. 얼마 뒤 그녀는 아랫배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을 찾아간 끝에 유산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어쩌면 90년대 한국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 지금도 버젓이 미주 한인사회, 그것도 오렌지카운티 명소라고 꼽히는 소스몰에서 일어난 것이다.

L모씨는 유산을 한 뒤 성추행 사실을 회사 경영진에 알렸고 직장상사이자 가해자인 김종오 팀장을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 L씨에게 절대 함구를 요구하며 변호사를 대응했다. L 씨는 당연히 가해자인 김종오가 즉시 해고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돌아온 것은 피해자 본인의 재택 근무. 회사를 그만둘 수 없었던 그녀는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을 원격으로 다녀야 했고,수시로 가해자의 업무지시를 받았다.  그후 그녀는 일정부분 보상을 받은 뒤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퇴사 후에도 엄청난충격을 경험한 그녀는 몇 달이 지나도 꿈속에서 자동차에서 자신을 덮친 악마같은 그의  웃음에 잠을 깨는 지옥과 같은 시간을보내야 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사회 첫 경력을 쌓으려 미국에 도착한 인턴 K모양. 그녀는 한달도 되지 않아 악몽같은 세월을 보내야 했다. 자신을 채용하고 미국 생활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김종오 팀장이 음주가 곁들인 회식을 가졌고2차 뒷풀이를 하면서 김종오로부터 신체적인 접촉을 당했다. 화들짝  놀란 인턴은 정색을 하며 의사 표현을 했고 그 뒤 어색한분위기 속에 회식자리는 마감이 되었다.

김종오 마케팅 부사장의 일탈이 계속 된데는 소스몰 관리회사인 MD Properties측과 도널드 채 대표의 책임이 크다.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법적잣대가 높은 미국 사회에서 바로 해고 조치가 이어져야 했지만 이를 수수방관하다가 화를 부른 것이다.

소스몰 소유의 프리웨이 사인. 김종오는 롯데주류 등 대기업 광고를 따내기 위해 여자 인턴을 동반한 2차모임 등으로 연광고를 따냈다. 위사진은 처미 chummy 출시때 나온 광고도 LED광고에 실었다.

김씨는 평소 상암 광고대행사 출신으로 은행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다 과격한 발언과 돌출 행동으로 해고 당한 뒤 소스몰 마케팅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스몰에 입사한 김종오는 짧은 시간에 마케팅 성과를 보이기 위해 마케팅 직원과 인턴으로 짜고 이를 통해 접대 마케팅을 했다.기업 미팅을 늦은 오후로 잡고 마케팅 프리젠테이션 후에 자연스럽게 저녁식사를 하고 2차는 항상 노래방에서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그는 여자 인턴들의 화끈한 댄스과 광고주와의 ‘친밀한’ 스킨십을 유도했고 이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면서 광고계약을 따내는 식이었다.

이런 김종오의 적극적이고 화끈한 접대 마케팅에 넘어간 대기업 중에는 롯데주류가 대표적이다. 롯데주류 광고담당자는 ‘처음처럼’ ‘클라우드’이 대표적이다. 소스몰 소유의 LED 전광판 광고와 쇼핑몰내 대형광고판을 연간 계약으로 줬고 그 뒤에도 여자 인턴들과의 저녁 미팅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고된 김씨는 소스몰 재직 정보는 모두 삭제한 채 www.urbancreator.net와 www.urbanlifeusa.com을 운영하고 있다가 최근 다시 소스몰에 일자리를 찾기 위해 기웃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