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한인들 쌈짓돈 터는 ‘다단계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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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코인과 전쟁’ 선포한 일요뉴스의 1년간 ‘투쟁기록’

3천만불 규모 씨퍼블릭, 네스텐, 페이머니 등 보도

사기업체 과감한 실명보도로 위험성 알리고 퇴출

조직적 사기피해양산 뉴트로 등 한국 언론과 공조도

숱한 협박과 위협, 광고회유에도 보도 필날 놓치않아

최근 수년간 한국 및 미국 코인 다단계세력들이 ‘코인 사각지대’였던 미국에서 사기영업을 하며 활개를 쳐 왔습니다. 이들은 미국 법에 어둡고 피해를 당해도 언어 등의 이유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시니어들을 상대로 코인 다단계 사기영업을 했고 수천명의 피해자를 양산했습니다.

이들 코인사기꾼들은 때로는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교묘히 섞어 차세대 기술 투자인지 투자 사기인지 모를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진행하기에 지식이 꽤 있는 한인들조차 초기에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들 사기꾼들은 항상 입만 열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변화 시기에 말씀드리면~~”으로 시작해, 온갖 과학기술과 IT 트렌드를 현란하게 설명하면서 피해자들의 정신을 빼놓습니다. 그리고 이런 산업 변혁기에 올라타 은퇴후 부자로 사려면 꼭 이 코인을 사야한다는 세일즈 발언을 마지막에는 빼놓지 않습니다.

분별이 떨어진 한인노인들에게 코인 구입비용으로 용돈만 내놓으라고 재촉합니다. 300달러로 30배, 100배의 수익으로 은퇴를 풍요롭게 지낼 수 있다는 말에 속아서 노인들은 쌈짓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3백불로 시작한 돈은 짧게 주는 단기 수익에 속아 5천불, 1만불을 내놓게 되었고, 제법 은퇴자금이 많이 챙겨두었던 노인들과 자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던 한인 시니어들은 10만불이 넘는 돈을 내놓고 되었습니다. 몇 개월간 달콤한 이자를 지급하던 이들 업체들은 지갑을 잠그고, 한국에서 조직분란, 시스템 문제, 도난, 검찰 수사, 내부횡령 등 각가지 핑계를 대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다가 항의가 계속되면 잠적하는 식이었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본인의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기행각에 참가해 피해자를 더 많이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코인다단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매회 코인다단계업자를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 3천만불 규모의 다단계 사기를 치고도 쉬쉬 하는 바람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씨퍼블럭’ 코인 사기를 최초로 밝혀냈다, 또한 미국에서 철저하게 설계, 기획해서 한국에서 터뜨린 8천만불대 역대급 코인 채굴기 사기의 박남호, 써니 선을 본지가 최초로 실명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피해자들이 피눈물 흘리는 동안 박남호, 써니 김은 미국 어바인에서 호화판 도피생활을 했습니다.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박남호는 아예 바지사장을 내세워 ‘네스텐’ 코인을 띄우며 한인 교회에서 투자자를 은밀히 모집하고 있다가 본지의 ‘네스텐 투자주의보’를 발령하는 바람에 무위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조지아에서 사기를 치고 LA로 넘어와 라스베이거스에 거점을 차리고 전국 다단계를 조직하고 있던 주디 이, 일명 ‘조여사’와는 전화 인터뷰를 전격 공개해, 향후 있을 사기를 미리 막기도 했습니다.

코인다단계업체의 페이머니에서 한인 리크루팅을 자처하며, 라틴계 업자에게 한인들 돈을 거둬서 본인은 막대한 커미션을 받으면서 3400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마리아 이를 고발했습니다. 그후 마리아 이는 페이머니에서 빠져 두바이 다단계코인 ‘밸리더스’로 튀었지만 본지가 끝까지 추적해 고발했습니다.

역시 페이머니에서 아시안 1번 사업자로 거액의 커미션을 챙긴 박경수가 본인은 오히려 피해자인 척하며 위장했다가 탄로나기도 했고 150만달러의 커미션을 챙겨 ‘보난자’라는 코인의 파트너로 조인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선 거지, 한국선 교주행세를 하던 조학연 뉴트로 회장을 집중취재 했습니다. 한국에서 몇개월새 2만여명의 다단계 사업자를 모집하고 피해자를 양산하기를 시작할 즈음, 공정위는 본지 보도를 바탕으로 조사에 나섰고 뉴트로 대표를 출국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보도는 한국의 공중파 방송이 본지의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에 나서 보도화 되면서 추가 피해를 막는 등 한국과 공조 보도체제를 보이는 성과를 갖기도 했습니다.

또 구호성 개발계획만 잔뜩가지고 미국에 들어와 한국 코인 가격을 올리려던 미라클시티그룹 송진호의 사기행태를 조목조목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놀란 송진호는 LA현지 태권도장 관장을 신문사로 보내 앞으로 그런 사업을 중단하고, 적법한 사업계획 위한 광고 계약을 체결하겠다며 디파짓을 납부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입장을 바꿔 일요뉴스에서 돈을 요구했다는 흑색 선전을 일삼기도 했다.

일요뉴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 교포 100명을 한국 초청하겠다, LA근교 100만평 개발 계획 등 허위로 보도됐다는 것을 추적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미라클그룹에선 계속 흑색 뉴스를 일삼았지만 일요뉴스를 꾸준히 애독해 왔던 독자들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줬고, 송진호 미라클 그룹의 사기성을 확인한 뒤 코인다단계 업계에서도 등을 돌렸다.

또한, 현대차 주재원 영주권 사기로 내부 감사로 걸린 대형 광고대행사의 내부 비리를 캐기위해 잠입 보도까지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인타운내 행장과 이사장을 겸직하며 절대권력을 누리던 한 대형 행장의 전횡을 막기 위한 보도가 계속 되었습니다. 다운타운의 로펌으로부터 소송장을 받기도 했지만 펜을 꺾지 않았고 9회 걸친 시리즈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총수일감 몰아주기에 나선 농심그룹의 꼼수 경영과 한인커뮤니티를 무시한 처사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일요뉴스는 신생매체에도 불구하고 자본 권력에 굴하지 않고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소액의 후원금을 인터넷으로 결제하며, 지지해 줬던 독자들의 격려와 지원, 그리고 한인타운이 언론을 통해 정화되고 다음 단계로 성장하길 바라고 믿어주었던 의식있던 광고주들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요뉴스가 지난 1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던 지난해처럼, 올해도 정치권력과 자본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시민의 편에서 진실만을 향해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요뉴스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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